베네수엘라서 새벽에 규모 5.5 지진…주민들 잠옷 입고 대피
송고시간 | 2018-12-28
내무 장관 "인명·물적 피해 보고 없어"
규모 5.5 지진에 놀라 잠옷을 입은 채 밖으로 대피한 베네수엘라 주민들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베네수엘라 북서부에서 27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5.5의 지진이 나 시민들이 잠옷 바람으로 대피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165㎞ 떨어진 산 디에고 인근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았다.
지진에 따른 흔들림은 7개 주에서 감지됐다.
최초 지진 이후 몇분 뒤에 규모 5.0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은 다시 한번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누리집 갈무리]
인명을 비롯해 건물 등 물리적인 피해 상황은 즉각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네스토르 레베롤 내무부 장관은 "지진에 따른 주요한 시설 손상이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상에는 일부 건물에서 금이 가고 벽이 무너진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베네수엘라 제3의 도시 발렌시아 교외에 있는 산 디에고에 있는 역사적인 건물에서 떨어진 파편을 촬영한 사진도 게시됐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지만 이웃 나라인 콜롬비아, 칠레, 페루 등과 같은 국가에서 일어나는 것보다 덜 빈번히 일어나고 강도도 상대적으로 약하다.
카라카스 시민 다니엘 살라사르는 지진 직후 76세의 어머니를 찾으려고 침대에서 황급히 일어났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옆에 서 있는 어머니를 발견했다.
새벽에 고층 아파트 밖으로 대피한 그녀는 "추위 탓인지, 우리가 경험했던 공포 때문인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온몸이 바들바들 떨렸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8월 100여년 만에 가장 강력했던 규모 7.3의 지진이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이후 발생했다. 당시 베네수엘라 전역은 물론 콜롬비아와 가이아나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penpia21@yna.co.kr 2018/12/28 02: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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