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세계화…응시자 75배 급증>
2010/10/08
한국에 체류중인 몽골인 유학생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은 2008년 몽골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시험을 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한국어능력시험(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구사력을 인증해 주는 시험이다.
한국어를 세계에 보급하고 우리나라에서 유학 또는 취업할 때 활용하게 한다는 취지로 1997년 10월 처음 시행됐다.
첫해에는 시행 국가가 우리나라, 일본,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4개국 14개 지역에 응시자 수는 2천274명에 불과했다.
이후 1998년 2천663명, 1999년 3천445명, 2000년 4천850명 등으로 매년 조금씩 응시자가 증가하다 2003년 1만명을 돌파(1만416명)했다.
2007년부터는 응시횟수가 연 2회로 늘어나면서 응시자 수도 2006년 3만270명에서 2007년 7만2천292명, 2008년 14만2천804명, 2009년 17만507명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행 12년 만에 응시자 수가 무려 75배나 급증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시험횟수도 연 4회로 늘었다.
이런 변화에는 아시아, 유럽 등을 휩쓰는 `한류'도 단단히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응시지역도 갈수록 다변화하고 있다. 1998년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교민이 많은 미국 대도시들이 시행 지역에 포함된 데 이어 동남아시아,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지까지 매년 확대됐다.
올해에는 스페인이 포함되는 등 총 39개국 136개 지역에서 시험이 치러졌다.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험을 주관하고 있지만 한국어능력시험을 국가 브랜드로 키우고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국립국제교육원으로 시험관리 업무를 이관하기로 했다.
또 2012~2013년까지 유학생 전용 한국어능력시험을 개발하는 등 한국어능력시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y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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