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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화산 / 세계 곳곳에서 화산 폭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화산 폭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10년 /6월 17일 현재까지 11개국 14곳에서 화산이 폭발

아이슬란드 에이야팔라요쿨

에콰도르 툰과라후아

코스타리카 투리알바 & 포아스

니카라과 콘셉시온

미국 클리블랜드

러시아 티아티아

미국 사리간

일본 후쿠토쿠-오카노바 & 키리쉬바

인도네시아 린자니

파푸아뉴기니 울라원

콩고 니아무라기라

이탈리아 에트나

참고로 2009년의 화산 폭발은 6곳에서 일어났습니다. 갈수록 빈도가 늘어나는 화산 폭발은 지구적 차원의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집중적으로 기사를 다루지 않네요. 아주 간헐적으로 일부만 기사화하고 문제를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을 감추는 형국이구요..왜 그래야 하는지...혼란? 거짓?

http://www.volcano.si.edu/world/find_eruptions.cfm

2010. 6.17 어제 / 러시아에서 대형 화산이 폭발하다 !

러시아의 화산도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캄챠카 반도 쉬벨룩크 화산인데요.

약 4,000미터 상공에 화산재가 오를 정도인데요. 화산재 구름이 항공에 위협이 된다고 합니다. 분출 전에 십수차례의 지진이 있었다고 하고, 이의 영향은 좀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것과 함께 파퓨아뉴기니에서도 화산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2010년 06월 17일 20시 39분 45초 파푸아뉴기니 재난 당국은 그 나라의 최대 활화산 울라운이 분출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합니다. 지금까지 몇주간 증기를 뿜어내고 있다는데요. 경계경보가 나오고 있으며, 수천명의 주민이 대피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 06월 17일 20시 37분 15초


Russia's northern most active volcano is churning out ash to a height of 4,000 meters (13,000 feet) in the country's Far East, the local geophysics service said on Thursday. The 3,283-meter (10,771-foot) Shiveluch volcano on the Kamchatka Peninsula last erupted in December 2006 and has been active ever since with the volcano spewing out gas and ash up to 8,000 meters (26,000 feet).

The local seismological service reported registering dozens of tremors within the area in the past 24 hours. According to specialists, the volcanic activity over the past two-three years has significantly altered the contour of the volcano with the crater increasing in size by 50% and the slopes becoming far steeper than previously.

Although the current eruption poses no immediate threat to nearby settlements, the ensuing ash fallouts could be hazardous to health and the environment. The clouds of volcanic ash could also pose threat to air traffic because the tiny particles cause problems with aircraft engine turbines. The eruption on the Eyjafjallajokull Glacier in Iceland, which began April 14, paralyzed air traffic throughout central and northern Europe, leaving thousands of travelers stranded and forcing more than 20 European countries to close their airspace.

2010년 06월 17일 20시 39분 45 초

Papua New Guinea disaster officials are on alert!! as one of the country's highest active volcanos shows signs of an eruption. PNG's Mount Ulawun volcano in West New Britain province has been emitting vapour over the last few weeks. Seismologist Ima Itikarai says it is at stage one but there are chances of an eruption.

He has urged disaster officials to put contingency plans in place. "Provincial disaster officers should take measures to conduct awareness or mock exercises so can people can get used to where to move when an eruption happens," he said. West New Britain government and disaster officials say the people are prepared with evacuation plans in place. There are 6,000-10,000 residents at the foot of the volcano.

자료출처: Silverspoon , Peterkim

<`세계최대' 화산폭발 전력 있는 백두산>
연합뉴스> 2010/06/18

국내외 기록에 등장…946, 947년에도 대폭발

폭발땐 주변 수십㎞ 초토화…일본까지 영향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백두산이 다시 분화(噴火)할 가능성에 화산학계의 시선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백두산이 인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추정되는 화산 폭발을 일으킨 전력이 있다는 점이다.

18일 관련 학계에 따르면 백두산은 고려 시대인 서기 946과 947년 각각 대규모로 분화했으며, 당시 화산폭발지수(VEI)는 7.4로 인류가 역사 기록을 남긴 지난 수천년간 가장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화산폭발지수는 화산 폭발의 지속시간, 분출물의 높이 및 양 등을 종합해 화산폭발의 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지수 1이면 소규모, 2~3이면 중규모, 4 이상이면 대규모 폭발로 분류된다.

고려 때 백두산 분화는 일본의 역사서에도 "하얀 재가 마치 눈처럼 내렸다" "하늘에서 소리가 났는데 마치 천둥소리와 같았다"는 기록으로 등장한다.

이때 나온 분출물의 양은 최근 일본 학자의 추정에 따르면 83∼117㎦에 달한다.

지난봄 유럽에 `항공대란'을 일으킨 아이슬란드 화산의 경우 화산폭발지수가 4였고, 화산재 분출량은 0.11㎦로 백두산의 1천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백두산의 현재 지형은 당시 분화만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수억년간의 지질활동과 여러 차례의 대규모 화산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백두산 일대는 적어도 약 2천840만년 전부터 화산 분화가 있었고, 지금으로부터 100만년 전까지 대지에 갈라진 틈새를 따라 현무암이 분출했다.

먼 거리를 흘러갈 수 있는 용암이 여러 차례 분출되면서 이 일대에 개마용암대지가 형성됐고, 경사가 완만한 돔 모양의 순상화산체(shield volcano)도 만들어졌다.

이 용암대지와 순상화산체가 현재 백두산의 하부를 이루고 있다.

이 위에 60만년 전부터 1만년 전까지 조면암 및 알칼리유문암 화산활동으로 점성이 큰 용암과 화성쇄설물(화산 폭발로 방출된 다양한 크기의 암석 조각)이 교대로 쌓여 경사가 급한 성층화산체(strato volcano)가 형성됐다.

이어 4천년 전과 1천여년 전 폭발적인 대분화가 일어나면서 성층화산체의 꼭대기 부분이 파괴·함몰돼 거대한 호수인 천지(天池)가 만들어졌다.

천지 내에는 크게 보면 3개의 분화구가 있는데, 이 중 2개는 946과 947년의 대폭발 당시 만들어진 것이다. 즉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의 모습이 완성된 것은 불과 1천여년 전이라는 얘기다.

이후에도 백두산이 1014∼1019년, 1122년, 1176년, 1199∼1201년, 1217년, 1373년, 1401년, 1403년, 1405∼1406년, 1597년, 1668년, 1702년, 1903년 등에도 분화했음을 추정할 수 있는 역사 기록들이 남아 있다.

만약 백두산이 다시 폭발한다면 반경 수∼수십km 이내 지역은 초토화될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막대한 양의 암석 조각, 화산재, 가스, 물 등이 마구 뒤섞여 계곡이나 산 경사면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주변 지역의 식생을 파괴한다는 것이다.

현재 백두산의 꼭대기 부분 지형을 감안하면 중국측 지린(吉林)성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이나 만약 일부가 무너지거나 갈라지면 북한측 양강도 삼지연군에도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천지에 담긴 약 20억t에 달하는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면 압록강, 쑹화강, 두만강 등에 대홍수가 날 확률도 높다.

또 화산재가 편서풍을 타고 일본에 영향을 주고, 동아시아 일대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될 수도 있다.

<주목받는 `백두산 재분화설'…"언제든 폭발">

최소 100년에 1차례 폭발…최근 전조 현상 급증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백두산이 다시 화산폭발을 일으킬 개연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역사 기록상 백두산이 마지막으로 분화(噴火)한 것은 1903년이었다.

1702년과 1668년, 1597년, 1405∼1406년, 1403년, 1401년, 1373년, 1217년, 1199∼1201년, 1176년, 1122년 등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도 분화 기록은 계속 나온다.

시간 간격은 일정치 않지만 대체로 100년에 1차례 정도 분화가 발생한 셈이어서 언제든 다시 폭발할 개연성이 높아졌다.

1990년대 중반에는 백두산 주변의 지진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중국 화산학계에서 재분화를 경고했고, 그 결과 1999년 중국이 백두산에 화산관측소를 설치했다.

이후 `재분화 임박설'은 한동안 수그러들었다가 2002년 6월 중국 지린(吉林)성 왕청현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하고서 백두산 일대 지진 빈도가 10배로 뛰는 등 화산 폭발 조짐이 급증한 것을 계기로 다시 시선을 끌었다.

2010년 2월에는 백두산 근방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강진이 지하의 마그마를 자극했을 가능성이 지적돼 국내외 화산학자들과 지진학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기상청에서 `백두산 화산위기와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 발표를 한 윤성효 부산대 교수는 18일 "정확한 시점을 예측할 수는 없으나 가까운 장래에 백두산이 폭발을 일으킬 것이 확실하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2007년 이후 화산 분화 전조(前兆) 현상이 잠잠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지난해 5월 규모 4.7의 지진에 이어 올해 2월 규모 6.9의 지진이 또 일어나는 등 분화 조짐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휴화산(休火山)'이라는 용어를 일반인들이 흔히 쓰지만, 인간이 역사를 기록한 시대에 분화했던 화산은 모두 `활화산'으로 보는 것이 학자들의 일반적 견해다. 백두산도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활화산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201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