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촛불집회, 김정일과 뜻 통하는 시위"
"김정일이 최대한 이용하려 드는 시위임을 알면서 방치 안돼" 보수진영 행동 촉구 "방관만 한다면 결국 나라 기울어져" [데일리안 윤경원 기자] 2008년 06월 03일 (화) 17:20 데일리안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에 대해 “북한의 김정일과 배짱이 맞고 뜻이 통하는 시위”라고 말해 주목된다. 황 전 비서는 3일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 ‘자유북한방송’에 출연, 이같이 밝히며 “김정일이 최대한 이용하려 드는 반미, 반정부시위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알면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촛불집회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이명박을 찬성했거나 반대했거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궐기해야 한다”며 “한쪽에서는 기를 쓰고 (정부를)무너뜨리려고 하는데 다른 한쪽에서 방관만 한다면 결국 나라가 기울어진다”고 그간 잠잠했던 보수진영의 행동을 촉구했다. 황 전 비서는 “촛불시위가 예상한바와 같이 광우병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희박해지는 대신 정부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반(反)정부, 반(反)한미동맹이 아니라고 하는 이는 눈감고 아웅 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 “(질서를 어기는 사람들을)엄벌에 처하겠다고 빈말만 하지 말고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이 벌어질 때는 ‘여기가 평양이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이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고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이어 “원칙과 신념이 훼손된 지난 10년을 살아보고도 옛 지위에 회귀하려는 좌파세력을 안이하게 대하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대통령이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다고 ‘모든 것이 내 탓’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대통령은)국민들에게 사과한 것이 아니라 야당대표에게 사과한 모양새”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에 대해 “정치가는 대의명분을 세울 줄 알아야 한다. 역사가 인정하는 신념과 도덕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설명해야지 실용만 따져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며 “속에 품을 건 품고 뱉을 걸 뱉어야지 실용주의적 외교 같은 것만 이야기 하다가는 큰일을 그르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정부는 국민들에게 ‘우리나라는 상대교역국들과 전면전을 할 것이 아니라 친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고 설명해야 하며, 어린이들까지 정략적 희생물로 삼는 비열한 행동을 폭로해야 한다”고 정국타개의 방법을 제안했다. 또 “우리국민들도 있지도 않는 광우병위험의 흑색선동에 더 이상 놀아나지 말고 어린이들까지 내세워 국민을 우롱하려 드는 좌파들의 불순한 행동을 똑똑히 가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출처 :- 파란 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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