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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 얘기들 !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선진화와 선진민주화의 사이’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선진화와 선진민주화의 사이’

(別題: 청와대와 서울시는 물 좀 그만 뿌려라, 소에 물 좀 그만 먹여라)

沙上樓閣(사상누각)이란 옛말이 있다.

모래 위에 세워진 누각 집이라는 뜻으로 그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집은 이내 곧 무너지고 만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말이다. 빨리 지을 수 있을 진 몰라도 오래 버틸 수 없는 우리네 건축물과도 같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단 출처불명의 우리네 옛말이 있다.

방법이야 어쨌건,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뜻이란다.

왜 길을 따라 서울로 가지 않고 모로 가서라도 서울로 가라 했을까?

만약 서울로 가는 길인 줄 알고 갔다가 강릉으로 가는 경우는 없는 걸까?

서울로 가는데 굳이 한 방편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겠지만,

결과만 좋으면 절차나 과정이 어찌 됐건 모든 게 좋게 마무리됐던가?

목적 달성을 위해 가리지 않았던 수단과 방법이 좋은 결과를 낳았는가?

모로 가는 knowhow로 서울로 가면 knowwhy를 절로 깨우쳤을까?

누구ㅡ라도 그러하듯이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한다.

성장하는 자녀들을 키우면서 이미 효도의 행복을 맘껏 누렸으면서도 마치 자식의 행복을 망칠까봐 어리석은 동반자살 감행한다. 이 행복 오래오래 지켜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기도 하다 편법적 부의 세습도 강행한다.

그래서 사람은 행복을 살지도 모를 돈을 벌려고 욕심껏 힘써 일한다.

힘껏 번 돈으로 빵을 사고 맘껏 고기도 산다. 그러나 돈만 있다고 빵을 사고 고기를 살 수 있는 건 꼭 아니다.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 감방에 갇힌 자유 잃은 죄수가 빵과 고기를 맘껏 살 수 없는 이치다.

빵과 고기를 사먹고자 자유를 희생시켜서라도 돈을 먼저 벌잔 주장이 있다.

(선진화세력이 주창해온) 경제성장에 기초한 선진민주화다.

빨리빨리 뛰면서 참을 줄 몰랐던 토끼다.

돈만 벌면 행복하게 해주겠노란 공수표만 남발해놓고 돈 벌면 바람 폈다. 이혼율이 급증했다.

빵과 고기를 사먹기 위해 자유가 희생돼선 결코 아니 된단 주장이 있다.

(민주화세력이 주창해온) 민주선진화다.

느릿느릿 기면서 참을 줄 알던 거북이다.

가난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단 공수표만 남발해놓고 손가락만 빨아댔다. 이민 율이 급증했다.

선진은 빵이요, 민주는 자유다.

민주선진화의 대표 국가인 프랑스에선 학교에서 이렇게 가르친단다.

“좀 더 적게 일하고 좀 더 삶을 즐기자”

(Work less and enjoy my life more)

부지런한 가난뱅이가 아닌 게으른 백만장자로 살아가잔 뜻이란다.

르완다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단다.

르완다 국가재건의 모범적 발전 모델이 대한민국이라 말했단다.

주로 베트남, 중국, 르완다 같은 군사독재국가 통치자들이 모델로 삼는다.

번지르한 서울의 겉모습만 보고 모로 가도 서울로 갔다 믿고 있음일까?

쇠고기에 넋 나간 서울 도심 속 물대포와 시위함성은 묻혀 버린 까닭일까?

사람은 누구나 특별하다 믿지만 대개 보통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행동을 바꾸는 생각이 조금 차이 날 뿐이다.

한국인이 독일인 미국인 프랑스인보다 더 우월하단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독일 미국 프랑스는 민주선진화 이루는데 200-300년의 절차적 과정을 소화해냈다.

우리네 민주주의는 고작 한국동란 이후 60-70년을 소화해냈다.

청와대로 가는 길을 경찰버스 바리케이트 치는 경호는 후진적 민주주의다.

청와대 앞으로 가 소리치고 자진해산하게 하는 창조적 경호는 불가할까?

2열종대로 청와대 앞마당까지 가 야호~ 시위하게끔 협상할 순 없었을까?

현대인은 고독하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외치면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어 한다.

청와대 앞마당까지 경유하는 녹색노선버스도 신설운용 허가해준 이명박 정부가 아니던가?

남녀가 같은 방향을 보고 살면 부부다.

남녀가 다른 방향을 보고 살면 남이다.

서로 다른 방향을 보려는 정부와 국민 사이에 서로의 인내가 요구된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서로 참고 대화하자.

누구라도 그러했듯이 서로 미워하지 말자.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말꼬리부터 잡지 말자.

Title Song: Un Poete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Sung By: Alain Barriere (배인숙)

Un poete ne vit pas tres longtemps

Il se croque la vie a pleines dents

Brule toutes cartouches en meme temps

Se moquant des faux-culs, des faux-semblants

Un poete ne vit pas tres longtemps

Un poete ne vit pas tres longtemps

Si vous l''avez cru voir vieillissant

Son fantome, son spectre, assurement

Ou sa derniere blague d''etudiant

Un poete ne vit pas tres longtemps

Un poe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Ce n''est pas la cohue a l''enterrement

Juste quelques amis, quelques parents

On n''a pas alert!!!e les Presidents

Un poe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Un poe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On ne retrouve pas de testament

Encore moins d''heritiers, de pretendants

Seule est la la compagne des jours sans

Un poete se me! urt de temps en temps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펼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 찬 눈물 너머로

가득 찬 눈물 너머로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아간다.

가슴속에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 찬 눈물 너머로

아~ 아~ 아~ 아~ 아~ 아~ 아~

통큰시각 (2008/06/01 ttvdrea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