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의 핵심 포커스는 무엇인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전혀 다른 소의 내장, 뼈, 척추, 뇌 등 소의 모든 부위가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로 인해 입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광우병은 프리온(prion)이란 단백질 입자가 원인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30개월 이하의 소에서도 변형된 프리온 단백질 입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광우병 위험물질(SRM)
지금까지 광우병 위험물질로 알려진 것들은 다음과 같다.
턱뼈를 제외하고 뇌, 눈을 포함한 두개골, 꼬리뼈, 경추 흉추 요추의 극돌기와 수평돌기, 천추의 날개를 제외한 척추체, 12개월 이상 된 소의 척수, 임파선, 모든 연령대의 소의 십이지장에서 직장까지의 내장, 12개월 이상 된 포유동물의 척수와 임파선과 뇌, 눈을 포함한 두개골, 모든 연령대의 포유동물의 비장 등이다 (Seitz et al, 2007).
프리온은 의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생물체가 아닌 단백질 입자임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처럼 인간에게 전염되기 때문이다. 광우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선 우선 프리온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1957년 美국립보건원의 Carleton Gajdusek 박사는 파푸아뉴기니 원주민에게 유행하는 풍토병을 조사하던 중 프리온의 존재를 처음으로 규명해냈다.
이곳 원주민에겐 친지가 생명을 잃게 되면 장례 후 친지의 뇌를 파내어 먹는 식인풍속이 있었다. 가이듀섹 박사는 이들의 풍토병이 食人풍속에서 비롯됐음을 밝혀내고 죽은 사람의 뇌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 입자가 원인임을 찾아냈다.
그는 이 공로로 7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러나 프리온을 실제 분리해내고 이들의 생물학적 性狀을 구체적으로 밝혀낸 이는 미국 UCSF大 醫大의 스탠리 프루시너(Stanley Prusiner) 교수였다.
그는 인간에게 전염되는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 입자를 프리온이라 명명하고 이들이 인간의 체내에서 원래 모양을 뒤바꿈으로써 뇌신경 등 정상세포의 손상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결론은 무엇인가?
원천적으로 광우병의 원인 제공자는 미국이다. 미국 축산농가 대부분이 지금도 소의 사료로 동물성 사료를 소에게 먹이고 있기 때문에 변형단백질을 유발시킬수 있는 위험소지를 항상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외국의 경우 대부분 소의 살고기 부분만 먹지만 우리나라는 소의 모든 부위가 입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상황이 더욱더 심각하다는 것이다.
몇몇 언론사에서 아직도 쇠고기협상을 미국과의 FTA협상과 국제적 신뢰 추락으로 단순화시켜 다루는데 매우 한심하고 무식한 말이라 할수 있다.
우리 고유의 문화인 " 내장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우선이다.
버시바우대사 말대로 미국에 왜? 동물성 사료를 먹여서 변형단백질을 만들수 있는 위험 원인을 제공하는지 과학적으로 하나씩 따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번 촛불집회라도 하지않았다면 이명박 정부는 벌써 장관고시를 했을것이며 지금쯤 우리들 입속에 미국 쇠고기가 들어 갔을 것이다.
또한 미국이 우리나라에 대해 쇠고기 협상을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앞당기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소의 경우 대부분 살고기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쓰레기로 버리는 뼉다구와 내장 등 재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광우병 위험인자 쓰레기들을 버릴수 있으므로 그들에게는 어쩌면 호재를 만났다는 것이다.
30개월 미만의 소도 현재와 같은 미국소의 동물성사료로 인해 언제든지 광우병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점이다.
우리나라 전문가 집단도 이제 버시바우에게 찾아가서 왜? 무엇때문에? 동물성 사료를 먹여서 광우병 유발 원인을 만드는지 따질 필요가 있으며 과학적으로 해명을 요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출 처 : nonlimited 2008-06-06 11:49 (편의상 공간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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