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속 얘기들 !

+ "사후세계" / 임사체험 - 두 번 죽었다 살아난 사나이...

 

 

"사후세계" / 임사체험 - 두 번 죽었다 살아난 사나이

 

 

- Dannion Brinkley

 

 

 

 

L: Lisa Harrison

D: Dannion Brinkley

 

http://foreign.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749940840 (특정 사이트 홍보 아님)

 

 

 

 

 

 

 

 

L: 안녕하세요, Lisa Harrison입니다. 오늘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가사체험(NDE: Near Death Experience)을 한… 아주 독특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Dannion Brinkley씨를 모셨습니다. 이런 일을 여러 번 겪고도 아직 살아계세요. 안녕하세요 Dannion씨.

 

D: 네, 감사합니다 Lisa.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L: 저도 그래요.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Dannion씨가 경험했던 일들, 그리고 이 경험을 통해 어떻게 인격이 바뀌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는지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같은 장소에 번개가 두 번 이상 떨어지는 일은 없다는 말도 있는데, Dannion씨는 예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처음 경험이 1975년이었죠?

 

D: 네, 그렇습니다.

 

L: 전화를 받다가 변을 당하셨다고…

 

네. 그 다음에 1978년에도 전화를 받던 중 당했죠. 다른 집, 다른 침실에서, 3년 간격으로… 그러니까, 제가 한 번 당해 가지고는 제대로 이해를 못했던 겁니다. 그들이 아마도 자기들끼리 이렇게 얘기했겠죠: "이 꼴통, 말귀를 못 알아듣데? 한 번 더 죽여야겠어…"

 

L: 네, 정확히 뭘 제대로 이해 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얘기하기로 하고, 우선은… 첫 번째 경험을 하기 전의 시기로 돌아가 보죠. Dannion씨의 책을 근간으로 해서 제작된 "Saved by the Light"라는 TV 영화를 제가 봤거든요. 그런데 그 영화에 등장하는, 첫 번째 가사체험을 하기 전의 Dannion Brinkley라는 사람은… 약간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D: 개 망나니였죠.

 

L: 그 영화에서 묘사된 Dannion씨의 모습이 실제 인물과 어느 정도 비슷한가요?

 

D: 진짜 Dannion에 비하면 영화에서 묘사된 모습은 아주 약과죠. Eric Roberts씨가 주역을 맡았던 Dannion의 모습에 500 정도를 곱하면 실제 Dannion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터프 가이였어요. 체격도 좋죠. 키 190에 몸무게 108키로… 그리고 저는 "일단 맨 앞에 있는 녀석의 얼굴에 선빵을 날리면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돌린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갔던 사람이예요. 네, 첫 번째 놈에게 펀치를 날려서 여기 저기 피가 튀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는 얘기죠. 스포츠도 즐겼어요. 스포츠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 줬죠. 그 다음에는 미 해병대에 입대했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감이 잡히시죠? 해병대는 정말 딱 저 같은 사람을 위한 곳이었어요. 애국과 국가안보라는 미명 하에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직업이었죠. 그런데 Lisa씨… 그 때의 저는 정말 바보였습니다.

 

L: 음… 군인의 신분으로 살상도 하셨나요?

 

D: 네…

 

L: 그게 가장… 스스로 용서하기 힘든 일이었나요?

 

D: 음… 아뇨… 물론 그것도 양심의 가책이 되었죠. 하지만 저에게 있어 가장 용서하기 힘들었던 일은…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가사체험을 하게 되면 자신의 지난 인생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 번은 제가 파티에 가다가 늦은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급히 가다가 도로의 강아지를 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약속 시간에 너무 늦었었기 때문에 강아지가 절뚝거리며 도로변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어요. 다리가 부러진 것 같더군요. 차에서 내려서 강아지를 돌봐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파티장으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귀가하던 길에 사고현장을 다시 찾았어요. 그런데 보니까… 즉사하지 않고 고통스럽게, 천천히 죽어 갔더군요. 그 사건이 저에게는 큰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전쟁터에서는 내가 죽든지, 아니면 상대방을 죽이든지, 둘 중 하나거든요. 어떤 의도가 담긴 행동이라기 보다는… 나의 일이 옳다는 신념과, 동료들의 안전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점… 즉, 전쟁터에서 적군을 죽인 것보다는 조금 전에 얘기한 강아지 사건 같은 것들이 더 비중이 큽니다.

 

건방짐과 자존심에서 비롯되어 나온 무차별 폭력… 단지 제가 힘이 세다는 이유만으로 휘둘렀던 폭력… 그렇게 하면 주변 사람들의 존중과 감탄을 자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저의 어리석음… 이런 것들이 더 큽니다. 그런데 가사체험을 하게 되면 말이죠… 제가 번개를 맞고 28분 동안 사망 상태로 있다가 살아났어요. 사고 후 6일 동안은 전신이 마비된 상태였고, 7개월 동안은 부분 마비 상태였고, 2년이 지나서야 스스로 걷고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병상에 누워서 많은 생각을 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고, "가사체험"이라는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두 가지 결론을 얻었습니다. 첫째, 진정한 죽음이라는 것은 없다, 그리고 둘째, (지구를 떠난 후에는) 자기 자신을 대면해야 한다.

 

 

L: 네, 그러니까 그 심판이라는 것이… 이 세상을 뜬 후에는 자기 자신을 심판하게 된다는 것이죠… 어떤 외부의 주체가 우리를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D: 그렇습니다. 자기 자신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제가 자세히 얘기해 드리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전체가 360도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집니다. 아무리 자기가 굉장히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놀라게 됩니다. 엄마의 자궁에서 나를 받아준 산부인과 의사의 콧구멍에 털이 몇 개 있었는지 까지도 알 수 있어요.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습니다. 각종 물건들에 붙여져 있던 라벨에 뭐라고 쓰여 있었는지, 살아오면서 접했던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라든지… 그리고 그 다음에는 자기 자신과 대면하게 됩니다. 2인칭의 시점에서, 자기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된 입장에서 말입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내렸던 수많은 선택들… 사실 좋은 선택과 나쁜 선택이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 선택도 있는데, 그보다 못한 선택을 내리는 바람에 그 여파가 커질 수는 있죠. 좋든 나쁘든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순간들을 다시 다 보게 됩니다. 하지만 2인칭 시점에서 자기 자신을 바라본다는 것은… 영적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의식으로 바라보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그 동안 살아오면서 인연을 맺었던 모든 사람이 되어봅니다. 나와 그 사람 사이에 있었던 모든 일들과 그 여파를 상대방의 입장에서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네, 말 그대로 내가 상대방이 되어 보는 것입니다. 이 경험을 통해서 뭘 배우게 되는가 하면... 내가 남을 대상으로 취한 행동이 사실은 나 자신을 향한 것이었다는 사실… 남이 아니라 나를 대상으로 저질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심판"의 개념입니다. 저는 "Divine(신)" 또는 "God(신)"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기 편한 대로 명칭을 사용해도 됩니다. 어쨌든, 2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고, 나와 인연을 맺었던 모든 사람들이 되어 보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는가 하면… 만약 신이 오늘 너무 바빠서 나를 지구로 대신 보냈는데, 그렇다면 나는 신의 대리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았는가… 네, 이 깨달음을 통해 두 가지의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첫째는, 이 세상에 와서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했느냐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어떤 행동을 했느냐… 제가 그 곳에서 제 일생을 돌아봤을 때… 제가 살아오면서 저지른 끔찍한 일들… 전쟁터의 경우는 제 해병 동료들을 구하고 보호하기 위해 저지른 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이유도 없이 폭력을 휘두르고, 사람들을 협박하고 해악을 끼친 일들은… 그 의도가 문제시되는 겁니다. 그 양심의 가책을 짊어져야 합니다. 그런 악행들이 나에게 주는 영향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 교훈은, 우리 모두가 공동의 창조주(co-creator)라는 신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신이 오늘 바빠서 이 세상에 내려오지 못했다면, 나는 신의 대리인으로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신의 대리인으로서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가… 그 삶 전체를 점검해보게 됩니다. 알량한 자존심에 의해 행동하고 인간 특유의 복잡한 심리를 소유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신의 대리인으로서 세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영향을 주었느냐는 겁니다. 저 같은 남부 촌놈의 입장에서는 이것이야말로 어마어마한, 우주적 차원의 깨달음이었습니다.

 

네, 자신이 강하다고 여기는 남부 촌놈, 원리주의 종교의 영향권 안에서 성장한 남부 촌놈… 제 고향에서는요, 모든 사람들이 결국엔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미국 남부 출신 사람들은 다 지옥 간다고들 여깁니다. 그런데 사실은 내 선택에 의해서… 내 선택에 의해서, 선별되어 이 세상에 왔다는 깨달음은 정말… 우리 모두가 그렇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바로 그 순간에, 그 장소에, 그 환경에 여러분보다 더 태어나기에 적합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지금 맡고 있는 역할과 사는 동네, 국가, 그리고 여러분이 속해 있는 우주… 바로 여러분보다 그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세상에 오게 된 것입니다. Lisa씨,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알 수 있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아세요? 논리적 사고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오늘 내가 취하는 행동과 의도가 이 세상 뿐 아니라, 수많은 차원과 우주의 수많은 행성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는 사실…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L: 음, 너무나도 어마어마한 개념이네요. 이거 무서워서, 어떤 행동이든 함부로 취할 수 있겠어요? (내 행동이 미치는 영향 때문에) 그냥 몸이 마비되어 아무것도 안 하게 될 것 같은데요…

 

D: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모든 것을 존중하게 되고,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저는 실제로도 몸이 마비되었었잖아요. 저는 오히려 마비증상이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신의 역사가 느껴집니다. 저는 22년이라는 세월 동안 세 번이나 가사체험을 했다는 점에서, 나름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저와 신의 관계를 생각할 때마다 웃음을 참지 못합니다. 저 구름 위에 떠 있는 술집에서 천사들이 술을 마시면서, 지구에서 방황하고 있는 저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툭하면 감정이 바뀌고, 쓸데 없는 고집이나 부리는 제 모습을요. 그러다 천사들이 이렇게 말하겠죠: "저 한심한 놈… 아무래도 한 번 더 죽여야 정신을 차릴 것 같은데… 저런 꼴통 같으니, 왜 말귀를 못 알아 듣는 거야…". 네, 제가 돌머리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죠. 하지만 저는 그 곳을 다녀올 때마다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해 감사하게 되고, 나름대로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타인들의 행동과 생각에 대해 조금씩 더 관대해 진답니다. 제가 벼락만 두 번 맞았는데, 두 번째 사건 당시에는 가사체험을 하지 않았어요. 그냥 몸이 날라가서 창문을 깨트린 후, 마당에 떨어졌을 뿐이죠.

 

그리고 또 몸이 마비됐어요. 45분 동안 정신을 잃었고, 3주가 되어서야 몸의 균형을 되찾았고, 그 후유증으로 심장수술(open heart surgery: 개심수술)을 받아야 했어요.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죠. 벼락을 맞은 지 13년 후의 일입니다. 그리고 7년 후에는 뇌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의사들이 뇌수술과 심장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어요. 뭐, 생존 확률은 10% 정도라고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뇌출혈이 너무 심했고, 뇌가 압박을 받는 바람에 엄청난 고통을 느꼈습니다. 지금 당장 뭔가 하지 않으면 뇌 손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회복실에서 41시간 동안 있었고, 회복실에서 나온 후 대발작(grand mal seizure)과 심장마비 증세가 발생해서 심장신경과 응급실에서 생명유지 장치에 의존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또 41일을 버텼습니다. 저는 가사체험을 할 때마다, 인간으로 태어나고자 하는 영적 존재들의 용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정신과 육체를 지닌 존재로 태어난다는 것… 지금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일종의 생수통(water bag)이라고 할 수 있는 육신으로 이 땅에 오겠다는 결정을 내렸을 정도로 용기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실 우리 몸은 생수통이라 할 수 있죠. 일종의 정수시설이라고나 할까… 음식과 물을 섭취하고, 여기서 몸에서 필요로 하는 광물 등을 취하고, 나머지는 배출하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생수통이란 말입니다. 신성한 대의식을 포기하고, 자신의 정체와 원천을 포기하고, 단지 우주 전체에 영향을 주기 위해… 그 영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이 땅에 온 것이거든요. 저 같이 건방진 놈도… 예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심했지만… 저 같은 놈에게도 그런 영적 존재가 이 땅에 내려오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하게 여겨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리 모두가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세뇌를 받습니다. 종교에서도 그러죠.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고… 6,000년 전에 사막 지대에서 살던 어떤 사람들이 저지른 죄 때문에 우리 모두가 죄인이 되었다고… 저는 예나 지금이나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아니, 6,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이 저지른 일 때문에 나까지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 한다니요? 그게 뭔 소리인가요? 하지만 세상에서는 그렇게 가르쳐요. 우리 모두 보잘 것 없는 존재들이라고… 하지만 우린 이걸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대단한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L: 음, 지금까지 해주신 얘기들 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질문들이 머리 속을 오가고 있는데요… 첫 번째 벼락을 맞은 후 28분 동안 공식적으로 사망 상태였다고 하셨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겪은 일들을 아주 세부적이고 세련되게 묘사해 주셨거든요. 실제로 28분처럼 느껴졌나요? 아니면 몇 일 정도?

 

D: 25년처럼 느껴졌어요.

 

L: 헐…

 

D: 네, 25년처럼 느껴졌어요. 그런데 이걸 이해해야 해요… 육신을 떠나는 순간부터 시간의 흐름이 달라집니다. 육신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순간, 원래 우리가 왔던 곳의 차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이라는 그 미친 곳에서 나도 그 동안 뒹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당황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 Dannion이라는 인간이 마지막 숨을 내뱉는 순간, 기존의 개성과 자존심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승으로 가는 순간 예전부터 지니고 있던 영성을 되찾게 됩니다. 그리고 우아하고 진실된 자세로 마치 대형 스크린 텔레비전을 보듯이, 참여자가 아닌 관찰자의 입장에서 자신의 생애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전파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겁니다: "여러분들. 여러분들은 이 중요한 영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이 곳에 온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이 곳에 온 것입니다. 지금 세상이 왜 이 모양인지 아세요? 바로 여러분들이 저지른 것입니다!" 제가 그 이유를 설명 드리죠. 우리 모두는 존엄과, 목표와, 소명을 지닌, 대단하고, 강력하고, 굉장한 영적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대단하고, 강력하고, 굉장한 존재들에게 있어 가장 안 좋은 점이 뭔가 하면… 아무리 일을 엉망으로 그르쳐 놔도 반드시 해법이 있을 것이라고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저런 짓을 벌리고, 그러다 보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붕괴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수수방관했습니다. 왜냐고요? 우리가 상황을 통제할 수 없어서?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세상의 탄생을 실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지금의 세상은 이미 실패했어요. 경제, 종교, 각종 기관, 은행, 금융 시스템, 신용, 부분 지급준비를 기반으로 한 뱅킹 시스템 등등… 이 모든 것들이 붕괴되었어요. 우리에게는 지금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L: 그렇다면, 보다 높은 차원에서 봤을 때 현재까지 진행된 실험이 실패했다는 얘기인가요? 아니면… 조금 전 말씀하신, 대단하고, 강력하고, 영적인 존재들이… 실수를 했다는 건가요?

 

D: 아뇨. 이게 말하자면 순환의 일부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신적 존재들이 반복적인 순환을 통해 경험을 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저는 정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관찰하면서 이를 이해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안전, 정체성, 그리고 안락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지도록 방관했습니다. 이게 다 순환의 일부입니다. 지금 마야 달력의 마지막 시기에 와 있다고 하죠? 2012년 12월 21일에 종료되는 51년 주기의 마지막 시기… 사실은 2011년 10월 28일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봐야 하겠지만… 1700년대 후반에 어떤 프랑스 사람이 2012년 12월 21일에 세상이 끝난다는 개념을 들고 나왔어요. 그리고 그 이후로 계속 이 개념이 진화를 해 왔죠. 마치 우리 모두가 어떤 일로 인해 공포에 떨 필요성이 있다는 듯이… 앞으로 경제 분야는 조금 이상해질 것 같고, 태양풍과 플라스마 방출 현상도 이상해질 것 같고, 이런 문제들을 빌미로 국민들을 협박하고 겁주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죠. 하지만 제가 한 가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음모는 실패할 것이고, 결국엔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지금 과학과 영성(spirituality)이 통합되고 있는 중입니다. 양자(quantum)라는 개념이 이 과정을 촉발시켰다고 볼 수 있죠. 한 때는 신비주의, 미신이라 여겨져 왔던 것들이… 예를 들어서요… 신비주의에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라고 주장을 하죠.

 

우리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힌두교, 불교 등, 세계의 여러 문화권에 이런 개념이 있습니다. 얼핏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너는 거기 있고, 나는 여기 있는데, 무슨 개소리냐… 그런데 양자역학 분야에서 암흑물질(dark matter)이라는 것을 발견했어요. 스위스에 위치한 CERN에서는 양자, 전자, 그리고 하전 중성자를 빠른 속도로 발사하는 입자가속기를 이용하여 Higg-Bosin 입자, 즉 "God particle"을 찾아내려 노력 중에 있습니다. 이게 암흑물질의 원천이거든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탐지할 수 있지만, 아직 지속적으로 재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뉴트리노, 그리고 하전 입자가 이를 생성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아직 완전하게 이해는 못하고 있고… 하지만 이런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우주 자체가 이 물질 속에 떠 있거든요. 이 간단한 과학적 이론에 따르면,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건 재현 가능하고, 입증된 과학입니다. 그러니까… 고대인들로부터 비롯된, 한 때는 미신으로 여겨졌던 이 개념이 지금은 과학적으로 재현도 가능하고, 사실인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것입니다. 네, 그래서 저도 Lisa씨의 일부라는 사실에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L: ㅎㅎㅎ. 오래 전에 들은 요기(요가 수행자) 명언이 하나 있는데, 과학이 최고의 정점에 이르게 되면… 과학이 드디어 그 높은 산의 정상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그 곳에 요기가 기다리고 있다가 이렇게 말을 건넨다고 하죠: "아, 저와 함께 자리를 함께 되어 기쁩니다". 우리가 지금 그 시점에 와 있는 것 같아요.

 

D: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가 해내고 있는 일들을 한 번 보세요. 정말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버리는 생리학적 지식이 계속 나오고 있죠.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기뻐할 만한 일입니다. 제가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 줄게요. 지금 미국의 인구가 3억 1,100만 정도죠. 우리의 육신은 원자, 분자, 세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원자에서 비어있는 공간을 모조리 빼 보죠. 원자의 94.6%는 빈 공간이라고 하더군요. 분자에서 빈 공간은 92%입니다. 세포의 빈 공간도 92%입니다. 이렇게 해서 모든 사람들의 원자, 분자, 세포에서 빈 공간을 빼 버리면, 미국 국민 3억 1,100만 명이 성냥곽 하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역자 주: % 수치들을 조금 낮게 잡은 것 같네요).

 

L: ㅎㅎㅎ

 

D: 이건 측정 가능하고, 입증되었고, 재현 가능한 과학입니다. 원자, 분자, 세포의 크기, 그리고 체내에 존재하는 세포의 개수 등을 고려해서 계산해보면 됩니다. 우리 몸에 들어 있는 수십억 개의 세포들… Lisa씨, 저에게 이런 사실들은 참 믿기 어려울 정도인데…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그렇다면 나의 정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돼요. 미국의 모든 국민들이 성냥곽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의식이 확장되고, 우리 모두가 타인을 위한 동정심, 사랑, 희망, 믿음 등의 감정을 가지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면… 그리고 붕괴되고 있는 뱅킹 시스템과 종교, 정부에 대해 맞설 수 있는 도덕 의식을 갖추었다면… 지금 이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진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L: 동감입니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되죠.

 

D: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살아나기 위해 41시간이나 기다렸는걸요.

 

L: 네, 첫 번째 경험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그 동안의 모든 행적과 선택, 그리고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의도를 곱씹어보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절차를 통해 내가 왜 이 세상에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게 되나요? 우리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그리고 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했느냐 등등…

 

D: 네. 우리 모두가 이 곳에 오는 목적은 공동 창조주 역할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모두를 신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이 오늘 이 곳에 올 수가 없어서 나를 대신 보냈는데, 삶을 살아가면서 신의 대리인 역할을 충분히 했느냐... 이것이 중요합니다.

 

 

L: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 같은 것을 얘기할 때 어떤 구체적인 것을 원하거든요. 나는 이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한다, 이런 일을 해야 한다, 이 곳에서 살아야 한다, 등등… 그런 것들이 운명처럼 정해져 있고, 내가 가야 할 길이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죠. 그런데 실제로… 우리 모두가 앞으로 살아가게 될 삶을 이처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D: 우리가 설계하는 것은 "확률이 높은 가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내리는 다양한 결정에 의해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거든요.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면… 그래서 제가 아까 2인칭 시점에 대해서 얘기했던 건데… 아침에 8시에 기상하느냐, 아니면 8시 15분에 기상하느냐에 따라 삶이 100% 바뀝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왼쪽으로 가느냐 아니면 오른쪽으로 가느냐, 빵을 집느냐 아니면 땅콩 버터를 집느냐와 같이 사소한 결정에 의해 삶이 영원히 바뀔 수 있습니다. 집에 오면 늘 그러듯이 싱크대에는 설거지 감이 쌓여 있고, 아이들은 빽빽 소리 지르고 있고, 남편은 술 마시며 당구나 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마트에서 내린 사소한 결정들에 의해 삶이 바뀐 것은 분명합니다. 즉,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 의해서 삶이 정해지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정을 베푼다는 관점에서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빵을 사러 가는 것도… 마트에서 마주치게 되는 모든 사람들을 잘 관찰하세요.

 

저 같은 경우, 예전에는 마주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저놈을 굴복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놈이 나에게 경외심을 품게 만들 수 있을까".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높은 곳에 있는 물건을 꺼낼 수 있도록 저 사람을 도와줄 수 없을까… 아이들을 보면 미소를 짓고… 장거리가 너무 많아서 쩔쩔매는 사람을 보면 짐을 들어주고, 문을 잡아주고… 어떤 일로 인해 우울해진 사람을 보면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내가 얘기 들어줄까?"라고 말을 건네고… 그냥 공원 벤치에 앉아서 사람들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거죠. 사실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누구에게나 하나 쯤은 필요하거든요. 이번 생에서 이 사람과 인연이 되어 함께 살아가게 된 것은 이 사람이 나의 소울 메이트이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소울 메이트가 있지 않느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소울 메이트라는 것이 말이죠… 사실 천국에는 세 가지 유형의 소울 메이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Soul Mates (소울 메이트)", 두 번째는 "Twin Flames (쌍둥이 불꽃)", 그리고 세 번째는 "Polar Opposites (상극)"입니다. 첫 번째 유형인 원조 "Soul Mate"를 만나면 진짜 피곤합니다. 잔소리가 많거든요. 서로 잔소리를 해댑니다. 상대방이 신적인 수준에 이를 때까지 계속 재촉을 하거든요. Twin Flame은 당신과 함께 뭔가를 이룩하고자 하는, 일종의 파트너 관계입니다. 그들은… 예를 들어 남편은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한, 아이들을 돌볼 생각을 안 해요. 부인도 마찬가지고요. Twin Flame은 이렇게 둘이 목적 달성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 관계입니다. 네, 그래서 Soul Mate와 인연을 맺게 될 수도 있지만, 아마 그리 되면 6개월이 지나기도 전에 마약 중독에 빠지게 될 겁니다. 제가 보장합니다.

 

L: ㅎㅎㅎ

 

D: 사실, 저도 Soul Mate를 원하지 않아요. 저는 Twin Flame을 원합니다. 파트너를 통해 식견을 넓힐 수 있고, 통찰력을 얻을 수 있고,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똑똑하지 않다는 사실도 절감할 수 있고, 절제의 미덕도 배울 수 있거든요.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결정을 내리는 방법도 배울 수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점성술을 기반으로 한 운명 얘기를 하면… 이건 다 확률이 있는 가능성입니다.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어요. 제가 "Saved by the Light"이라는 책을 썼는데… 저는 이게 베스트 셀러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을 못했어요. 네, 꿈도 꾸지 못했죠. 저 같은 촌놈이… 그런데 수백만 권이 팔렸어요. 저는 이를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그런데 천국에서 그 곳의 존재들과 제가 나눈 대화들을 보면…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눈을 뜰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어제는 기억에 불과하고, 내일은 꿈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현재 뿐입니다. 우리가 숨을 한 번 내쉴 때마다 내리는 결정들은… 사후세계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때 이런 것들을 일일이 점검하게 되는데…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크게 숨을 들이쉬느냐 하는 것도 굉장히 큰 선택 중 하나입니다.

 

몸에 산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숨을 들이마셔야 하잖아요. 그리고 숨을 어떻게 들이마시느냐에 따라, 어떻게 내쉬는 지도 결정됩니다. 선택의 결과인 셈이죠. 네, 사후세계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때, 이처럼 모든 숨결 하나하나를 점검하게 됩니다.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에 보여지는 세상과 숨을 내쉴 때 보여지는 세상은 100%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저로서는 정말, 우주적 차원의 깨달음이었습니다. 저는 그 후부터 팔짱을 끼고, 내 주변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든 간에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제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률 높은 가능성들이… 이 기회가… 물론 힘든 경험들도 많이 있었지만… 어쨌든, 이게 나에게 주어진 기회라고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제가 개심수술을 받게 되었을 때, 처음에는 완강하게 거부했었습니다. 포도상구균 감염까지 겹쳐서 병균이 제 대동맥판을 갉아 먹고 있었고, 출혈이 심해서 3시간 정도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반응은 "아니, 그게 내 잘못이야?"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개심수술을 하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9개월 동안 지켜보자고 하더군요. 심장의 왼쪽 하단 부분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허리에서 근육을 잘라내 심장에 붙이고, 인공 심장도 넣어야 할 것 같고, 몸의 오른쪽 부위가 40% 가량 마비 되겠지만, 최소한 죽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웃기는 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친 짓이라고 여겼죠. 차라리 천국으로 가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벌써 한 번 다녀와 봤잖아요. 그런데 의사들은 이해를 못하더군요. Raymond Moody와 Paul Perry씨는 제가 단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죽음이라는 것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이에 대한 선택까지 내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죽음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L: 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이 육신이라는 것을 의식할 수 밖에 없거든요.

 

D: 음, 말하자면 잠수부와 비슷한 것입니다. 바다에서 진주를 캐려면 일단 잠수복을 입고, 헬멧을 쓰고, 입수해야죠. 그런데 우리 척추가 이런 모양으로 생기지 않았다면(손으로 척추의 모양을 표현함)… 전리층이 대기의 압력을 유발하고, 성층권의 영향에 따라 전리층의 구성이 정해지는데, 인간의 척추 모양이 딱 그렇게 생기지 않았다면, 우리 몸은 걸을 수도 없습니다.

 

L: 네, 아부 세부적인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설계가 되어 있죠?

 

D: 맞습니다. 저는 이런 사실들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대기의 엄청난 압력 하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물 속은 어떤지 한 번 볼까요? 물의 밀도와 압력, 그리고 물 속에 들어가 있는 사람의 몸에서 발생하는 내부압력이 동일하기 때문에 버틸 수 있는 것이거든요. 우리 모두가 사실은 수압이 존재하는 대기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습기, 기압 등등이 존재하는 환경… 이런 환경에서 우리의 근육은 완벽하게 작동하죠. 자신의 허벅지를 한 번 보세요. 앞으로 걷기 위해 얼마나 많은 근육이 움직여야 하는지, 그리고 척추가 몸의 체중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설계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걸을 수도 없겠죠. 정말 재미있지 않아요?

 

L: 네… 음… 정말 너무나 많은 질문들이 떠오르는데요… 정리가 잘…

 

D: 최선을 다해 보세요…^^

 

L: 아까 순환에 대해 얘기 하셨는데… 우리는 지금 매우 긴 주기를 가진 여러 개의 사이클이 얽히고 설킨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26,000년 주기만 해도 그래요…

 

D: 정확히 말하자면 25,920년이죠.

 

 

L: 네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인간의 자유의지가 작용을 하게 되면… 우리 개개인이 삶을 살아가면서 내리게 되는 모든 선택들이 인생의 항로를 바꾸게 된다는 얘기도 하셨고…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통합을… 이러 이러한 사이클도 있고, 이런 시대도 있고, 어떤 것들은 운명 지어져 있고… 그런데 우리에게는 또 자유의지와 선택권이라는 것이 있고,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선택에 따라 현실이 구체화되고, 창조되고… 이 두 가지 개념을 어떻게 하나로 통일할 수 있느냐는 거죠. 제 질문이 이해가 되시나요?

 

D: 네, 우선은 말이죠… Lisa라는 사람이 인터넷 라디오 쇼를 하나 만듭니다. 왜요? 그렇게 하는 겁니다. Lisa씨는 나름대로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우리는 사람들이 자유의지를 이용해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는 신의 대리인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종교의 가장 큰 실수가 뭐냐 하면, 사람들에게 뭘 해야 하고 뭘 해서는 안 된다고 강요하는 것입니다. 나쁜 일을 한 것에 대해 규탄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좋은 일에 대해서 규탄하는 경우도 있어요. 인간의 자유 의지를 빼앗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얘기죠. 그런데, 원리가 그렇지 않거든요. 영적 존재의 방식은 다릅니다. 영적 존재는 어떤 일이 옳은지를 판단하고, 옳은 일을 하겠다는 선택을 내리고, 그 다음 행동으로 옮깁니다. 아시겠어요? 자유의지로 선택한 행동이 잘못 되었을 경우에는 타인으로부터 지탄과 거부를 당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되면… 올바른 의도와 사랑의 감정에서 비롯된 행동은 타인에게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 행동을 하도록 독려하는 것이죠. 탐욕, 통제, 제국의 시대… 미국은 중동의 석유를 도둑질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이 모든 악행들은 곧 종지부를 찍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사이클에서는 이런 악행들이 설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마야인들에 따르면, 우리는 지금 은하계의 사이클에서 우주의 사이클로 전환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지금 우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사람이 핸드폰을 이용해서 중국에서 두 마리의 개가 싸우는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요. 출근길에 핸드폰으로 볼 수 있다는 거죠. 또는 20,000 마일 떨어져 있는 곳에 사는 손자가 세례 받는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요. 지금 저와 Lisa씨도 마찬가지죠. 우주의 사이클에 진입하게 되면, 범죄는 구시대의 유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되면… 물론 YouTube 같은 기술을 보면, 누가 이를 소유하고 있는지도 잘 따져봐야 하긴 하지만요… Google이 YouTube를 소유하고 있는데, 얘네가 가진 성향이 좀… 호주와 뉴질랜드의 Echelon이랑 비슷하죠. 하지만 어쨌든… 예를 들어 YouTube에 올라온 어떤 동영상을 1,900만 명의 사람이 시청했다고 가정해 보죠. 그 동영상 하나로 인간의 의식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가 2천만, 1억인 동영상들 모두가 인류의 의식에 영향을 줍니다. 이게 바로 진실의 보편성입니다. 인터넷과 우주적인 의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한 번 보세요. 그들은 우리를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L: 그런데 저는 반대로 그게 걱정이거든요. YouTube에서 조회수가 2천만, 심지어 1억 정도 되는 자료들을 보면… 인류의 어리석은 단면들… 인간의 가장 낮은 수준을 주제로 하는 것들이거든요. 반면에 Dannion씨가 지금 우리와 공유하고 있는 이야기들은, 기껏해야 조회수 몇 천 정도를 기록하게 될 것 같아요. 우리 인류의 현재 수준이 어떤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죠. 인류가 어떤 쪽에 에너지를 쏟아 붇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D: 3%만 있으면 됩니다. 과학에 따르면, 인류의 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쪽수는 3%면 된답니다. 저는 그 3%의 일원이 되고 싶어요. 제 역할은 사람들로 하여금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죽는 사람은 한 명도 없거든요. 만약 누군가 모든 인간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다고 얘기한다면… 제 이름을 대고 '너는 병신이다'라고 얘기해 주세요. 제가 그렇게 전해 주라고 했다고…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공포를 조장하는 작자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지 않은 것은 영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어떤 영적 메시지를 전해주려고 하는데, 그 내용이 재미있지 않으면… 저는 신을 알고, 신이 거하는 곳에도 다녀 왔거든요. 그런데 죽음의 공포를 조장하는 사람들은 그 곳에 몇 번이나 다녀왔나요? 저를 보세요. 장난끼 넘치고, 유머감각으로 무장한, 항상 행복한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제가 늘 하는 말인데… 그들이 저에게 어떤 해를 가할 수 있습니까? 기껏해야 죽이기밖에 더 하겠어요? 하하, 그래서요? 그게 뭐가 두려운데요? 흠… 나는 지금까지 성공 못했으니, 그들은 저를 죽이기 위해 특별히 노력을 해 줬으면 좋겠군요. 그것도 자주… 하하하…

 

 

L: 음, 네… 사후세계에서 생을 되돌아본 후, 미래에 대한 13개의 이미지를 보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곳의 존재들이 미래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맞나요?

 

D: 그 이미지들을 보여주었을 당시에는 그게 미래의 모습인지 몰랐죠. 전혀… Lisa씨, 그 당시에는 사후세계 체험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잘 알려지지도 않았어요. 이를 주제로 나온 책도 없었고… 1975년, 제가 사후체험을 한 후에 Raymond Moody씨의 기념비적인 책, "Life After Life"가 출판되었어요. 따라서 당시 저는 제가 정확히 뭘 겪었는지에 대해서 혼란스러운 상태였죠. 그저 혼자서 끙끙 고민할 수 밖에 없었어요. 제 가족은 제가 그 경험을 하고 바뀌어가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새로운 Dannion보다는 기존의 호로자식 Dannion으로 남기를 바랬던 것 같습니다. 그 사건 이후 사람이 바뀌는 것이…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하거든요. 어쨌든, 사후세계에 존재하는 크리스털 도시에서 13명의 빛의 존재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 각각은… 저는 그들을 지식의 상자라 부릅니다만… 그 때의 경험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제가 모든 것을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듯한 기분이었거든요. 그 지식의 상자에 입장했을 때… 우리가 지금 Skype로 통화하고 있듯이 말이죠… 그런데, 냄새도 맡을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고, 말 그대로 제가 그 경험의 일부였습니다.

 

예를 들어 체르노빌에 대한 비전도… 제가 마치 그 곳에 있었고, 제 주변에서 그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제가 그 곳에 실제로 있었던 것이나 다름 없었어요. 저는 이게 미래의 비전인 줄 전혀 몰랐습니다. 나중에 Moody 박사가 제가 보았던 비전들 중 두 개가 현실화되었다고 얘기해 줘서 비로소 알았어요. 체르노빌 원전사고… 그리고 러시아… 구 소련의 붕괴 말이죠… 이런 일들이 현실화되더군요. Raymond는 이 사실을 간파했고, 저는 제가 사후세계에서 보았던 비전들이 가능성 있는 미래를 의미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들은 저에게 미래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건들을 이미지의 형태로 보여 주었어요. 제 생각에는요, Lisa… 2014년까지 그들이 어떤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데, 제가 그 사실을 잊지 않도록, 제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여줬던 것 같아요. 이게 1975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2014년까지 내다보고 있었던 것이고요. 그때까지는 제가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저를 죽이려 들지라도 굴하지 않고 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 어차피 지금 이 세상에서 보다는 그 곳에 가서 더 훨씬 오래 살 거니까, 괜찮아요.

 

 

L: 그 13개의 이미지가 모두 현실화 되었나요?

 

D: 아뇨, 아직 20여 개는 현실화되지 않았어요?

 

L: 전체가 13개 아니었나요?

 

D: 아뇨, 총 117개죠.

 

L: 처음에 봤던 13개의 이미지 말고 추가적으로 더 있다는 건가요?

 

D: 13명의 존재들이 저에게 이미지를 보여줬어요. 13명의 빛의 존재들…

 

L: 아, 그래서 이미지의 총 개수는 117개였다는 얘기인가요?

 

D: 네, 비전이죠. 일단 미국 중부에서 터지는 대형 지진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고요. 이집트 정권의 붕괴는 얼마 전 일어났고… 우리의 물건을 사고, 팔고, 교역하는, 상업 방식의 변화는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금과 은을 근간으로 하는 시스템에서 오늘날의 부분 지급준비 시스템까지… 조만간 뱅킹은 0과 1의 세계가 될 것입니다. 플라스틱과도 같은, 교역이라기 보다는 즉각적인 전송이 가능해지는 그런 시스템… 이건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후쿠시마 사태는 이미 일어났고… 일본에서 발생하게 되는 역대 두 번째의 핵 참사… 그리고 과학의 발전… 신체의 장기를 배양하고, 나노 기술과 에너지 제약의 이용… 한 때는 아주 극단적이고, 마법, 주술, 저주 같은 것으로 여겨졌던… 우리의 정체성과 모든 사물의 원리를 에너지의 관점에서 파악하게 되는 과학의 발전… 이 분야에서 극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특히 나노 기술과 줄기세포 연구가 이 분야에서 혁명을 일으키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크게 우려했던 일 중 하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칩을 이식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제 홈페이지에 이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자료를 올려 놓았습니다. 제가 이런 내용들을 1976년에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까스로 펜을 잡을 수 있는 상태가 되어서 말이죠. 하지만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리고 몸 상태가 호전된 1977년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죠. 그냥 제가 그 곳에서 봤었던 비전들을 글로 남겼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Lisa씨가 아까 요기 얘기 하면서 언급했던, 과학과 영성의 결합입니다. 네, 이 두 가지 분야가 결합될 것입니다. 에너지 제약을 기반으로 하는 의식의 혁명도 일어날 것이고… 이에 따라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시각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늘 강조해 왔던 건데, 인류의 영혼을 구속하기 위한 전쟁은 의료분야에서 벌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미국의 의료보험 프로그램이 지금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1977년에 기록했던 또 하나의 일이 지금 현실화되기 직전입니다. 저 역시 이 법안의 내용을 읽어보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았고… 어찌 될지 두고 봐야겠죠. 하지만 이걸 기억하세요…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할 겁니다. 우리 모두가요.

 

지금 우리의 대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 조회수가 몇 천에 불과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3%만 확보하면 돼요. 우리는 사랑과 보살핌, 감사의 마음으로 이 3%를 확보해야 합니다. 오늘 이 대화를 듣는 사람들만이라도… 우리가 매일매일 행하는 작은 것들이 다음 생에서 크게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가 특히나 중요합니다. 신이 오늘 세상에 올 수가 없어서 나를 대신 보냈다면, 나는 신의 대리인으로서 어떤 일들을 했는가. 지난 생애를 되돌아볼 때 다 나옵니다. 저 같은 경우, 사후세계 체험을 한 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거든요.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들은 저의 이러한 모습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둘째, 저는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생을 정리하는 상태에서는, 몇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지금 "Ten Things To Know Before You Go (가기 전에 알아야 할 10가지 사실)"이라는 책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 세상을 뜨기 전에,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야 한다는 내용인데… 제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2,005명의 사람들, 그리고 임종을 지켜본 422명의 사람들을 통해 얻은 10가지 교훈이 담긴 책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이 죽음이라는 분야에 대해… 죽음이 아니라 전환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 어쨌든, 이 분야의 나름 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쪽 분야에 투신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저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도 않고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어요. 가족의 일원을 잃고 나서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려 들고… 사실은 이 세상에 와서 아주 놀랍고 경이로운 경험을 한 훌륭한 사람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 것을 함께 공유해야 하는데 말이죠… 제 임무는 죽음에 대한 이런 인식을 바꿔버리는 것입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도록 하고,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우울증에 빠져 슬퍼하기 보다는 이 세상에서 잘 살다가 다음 생으로 넘어간 고인을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그 사람은 죽은 게 아니거든요. 죽음이라는 것은 사실 없습니다.

 

 

L: 저는… 제 아버지의 임종을 옆에서 지켜봤어요…

 

D: 임종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본 거겠죠.

 

L: 네네, 다음 단계로 넘어갔을 때요… 그런데… 아버지는 저에게 어떤 특별한 유언 같은 것을 남길 기회를 갖지 못했어요. 너무 갑작스러워서… 심장마비였거든요. 그냥 한 순간에…

 

D: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L: 네… 그저 저를 바라보더니.. "어어… 뭔가 좀 이상한데…" 이게 마지막이었어요…

 

D: "나 이제 간다!"는 마지막 인사였군요…

 

L: 그러고 가셨어요. 하지만 제 할머니께서…

 

D: Lisa씨, 제가 질문 하나 할게요. 심장마비가 찾아오기 7~10일 전에, 혹시 아버지와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나요? 인생을 정리하는 듯한 느낌을 풍기는, 그런 대화요?

 

L: 네, 맞아요…

 

D: 전부 다 그래요… 심지어 교통사고로 가는 사람들도… 그 전에 감을 잡아요… 누군가 찾아 오거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기 전에 압니다. 2005명의 사람들이 다음 생으로 넘어가는 것을 겪으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한 1% 정도는 예외이긴 하지만, 죽음을 앞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가 곁에 있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들은 저에게 이런 식으로 얘기합니다: "저는 이미 구원 받았어요", "어머니와 아버지가 왔다 갔어요", "2차 대전 때 제 옆에서 죽었던 Louie가 찾아왔어요. 그 놈 살리려고 이틀 동안 계속해서 진통제를 투여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 차례가 온 것 같아요…". 네, 그럼 다시 Lisa씨 아버지 얘기로 돌아가 볼까요?

 

L: 사실 Dannion씨가 방금 전 언급하기 전까지는 그 대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었어요. 네, 실제로 그런 대화가 있었습니다. 그 때 아버지가… 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제 무릎에 파묻고 우셨어요. 그리고는… 저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제가 평생 아버지로부터 듣고 싶어했던 그런 말들을…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한 1주일 전에… 그런데, 그게 일종의 유언이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어요.

 

D: 그래서 제가 그걸 설명해 주려고 오늘 Lisa씨의 쇼에 나온 것 아닙니까!

 

L: 그런 것 같네요…

 

D: 저는 사후세계에서 살다 온 사람입니다. 그 곳에서 살다 왔기 때문에, 시스템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알아요. 22년이라는 세월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나이 25에서 47살 사이에… 이런 경험을 하다 보면 사람이 많이 성장하게 됩니다. 두 세계를 오가면서 저도 많이 성숙해졌어요. 저에게 있어 저승은 부담스러운 곳이 아닙니다. 지금은 제가 원할 때 다녀올 수 있거든요. 우선 체내에 충분한 양의 마그네슘, 칼륨, 그리고 지시 원소가 축적되어야 하고, 전해액을 적절한 주파수에 맞춰놔야 하고… 왜냐면 이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양의 전해액을 연소하거든요… 마치 우주선을 발사할 때처럼… 그렇게 해서 그 (저승으로 가는) 장막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통과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로서는 이미 친숙한 곳입니다. 사고를 통해 세 번만 다녀온 게 아니라, 통틀어서 20번 넘게 다녀왔어요. 규칙을 알고 있거든요.

 

이 세상을 "뜨는" 방법에 대해… 그래서 하는 말인데… Lisa씨의 아버지는 자신이 그 동안 망나니로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마지막 순간에 딸래미에게 고백하고 싶었던 겁니다. 해소되지 않은 문제점들을 봉합하고 싶었던 것이죠. 이 세상을 떠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음을 직감하고 있었거든요. 그게 바로 Lisa씨가 그 날 경험했던 겁니다. 자동차 사고로 떠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 저에게 찾아와서 자녀가 자살을 했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면 제가 묻죠… 마지막으로 자식과 대화를 나눌 때 무슨 얘기 했었냐고… 그러면 대부분 Lisa씨와 비슷한 얘기를 해요. 지금 Lisa씨는 아버지의 존재를 느끼고 있을 겁니다. 지금 곁에서 Lisa씨의 긴장된 어깨를 주물러주고 있어요. 네, 긴장을 풀어주고 있어요. Lisa씨가 그 날의 의미를 이제서야 이해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Lisa씨를 찾아올 수 있게 된 겁니다. 지금 제 눈에는 Lisa씨 아버지의 모습이 보입니다.

 

 

L: 저는 지금까지 그 날의 대화를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았었어요. 거의 아버지를 원망했죠. 왜냐면… 왜 마지막 순간이 되어서야 그런 얘기를 했느냐는 거죠… 하지만 이제는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D: 그 때는 아버지가 떠날 준비를 했다는 사실을 몰랐겠죠.

 

L: 네…

 

D: 네, 제가 병원에 가면요… 복도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뭐, 이 세상을 뜬 지 50년 된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개의치 않아요. 어떨 때는 12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얘기를 하는데… 전부 다 이 세상을 뜬 지 20년이 넘은 사람들이예요. 지금 다음 세상으로 넘어갈 채비를 하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온 사람들이죠. Lisa씨 아버지처럼…

 

L: Dannion씨의 이런 능력이, 첫 번째 가사체험을 한 후 얻게 된 것인가요? 아니면 그 후로 꾸준히 능력을 계발한 건가요?

 

D: 음…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요, 이런 이야기들 절대로 믿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야말로 이 세상 최고의 쓰레기 같은 얘기라고 여겼던 사람이죠. 누군가 제게 와서 그런 개소리를 해 댄다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제가 행동했을 겁니다. 아마도 제 주먹에 맞아 강냉이 몇 개 털렸을걸요? 그랬던 제가… 다음 날 죽었던 겁니다. 그리고 죽음을 경험한 다음 날에는… 제가 절대로 믿지 않았던 일들이 저에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의 생각도 들을 수 있어요. 생각의 억양까지도… 그들의 생각을 동사와 시제 등까지 구분하여 들을 수 있습니다. 사후세계에 한 번 다녀오면 우리 모두가 존엄과, 방향과, 목적을 가진 대단하고, 강력하고, 영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말입니다. 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단지 이 세상에서 죽음을 이겨냈다는 것 말고는… 제게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신이 1인칭의 시점에서 저를 신뢰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곧, 신이 우리 모두를 믿고 신뢰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1인칭의 시점에서요. 사람들이 저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아니, 그런데 왜 이 세상은 악으로 가득 차 있죠?"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의지 때문에 때로는 바보 같은 선택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바보 같은 선택을 통해 두 가지 행동을 취합니다. 만족감을 추구하거나, 생존을 추구하거나… 우리 영적 존재들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항상 의식해야 하는 정신적/육체적 특성들이죠. 호스피스에서 병실에 입장할 때, 환자의 생애에 대해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경우도 가끔 있어요. 그 때는 의식적으로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혼자 이런 소리를 냅니다: "우웅……". 그러다 보면 그들의 음색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환자에 대해 알 수 있게 됩니다. 제 역할은 그들의 공포를 없애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세계 여기 저기를 돌아 다니다가, 지금은 7,000 마일 떨어진 곳에서 Lisa씨와 대화하고 있습니다. 옆에는 Lisa씨 아버지가 있고… 아버지는 지금 당신의 생애를 다시 돌아보고 있고, 저를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고 있어요. 저는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영매로써 쓸만한 사람입니다. 우선 제가 이 일을 꺼려하지도 않고요,

 

제가 노스트라다무스도 아니잖아요. 제가 무슨 위대한 스와미(힌두교 지도자)도 아니고… 그런 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거든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런 쪽으로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 능력이라는 것도… 우리 모두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입니다. 제가 Twilight Brigade라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인데요, 여러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동정심을 개발하는 방법도 있고, 타인의 생각을 읽는 방법… 이게 사실 아주, 아주 간단하거든요. 어떤 가치관을 가져야 하고,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이 (사후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특정 광물을 섭취하는 방법… 저는 사후세계를 방문할 때 굉장히 많은 전해액을 연소시킵니다. 마그네슘, 칼륨, 지시 원소 중독쟁이라 할 수 있을 정도죠. 어쨌든, 적절한 광물을 섭취하여 시상(thalamus), 뇌하수체(pituitary gland), 송과선(pineal gland)이 조화를 이루도록 유도하면,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뭐든지…

 

 

L: 네네, 믿습니다. 필요한 것들은 다 있네요. 그렇다면… 우리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요? 우린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요?

 

D: 어디로 가긴요? 위로 가야죠! 제 얘기를 들어보세요. 인류의 3%가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저처럼 재미있고, 사랑의 감정을 소유하고, 타인을 동정하고, 배려하고, 타인을 위하고, 우리 모두의 영성에 대해 믿는다면… 신이 오늘 세상에 올 수 없어서 나를 대신 보냈다면, 신이 나를 신뢰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은 우리 모두를 신뢰하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당당하게 나서야 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인류의 3%만 된다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L: 그야 물론…

 

D: 우리가 이기겠죠!

 

L: 네, 그건 생각해 볼 필요도 없는 질문이죠. 우리는 이길 겁니다. 지금 이기고 있어요. 내년 이맘때쯤이면, 세상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 바뀌어 있을 겁니다. 하지만…

 

D: 아, 물론입니다.

 

L: 네네, 계속 말씀하세요…

 

D: 네, 우리는 이미 이겼습니다. 그들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하려면 더 많은 공포를 조장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공포를 느끼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죽이기밖에 더 하겠어요? 우리는 왜 스스로 자신을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놔두었는지를 확실히 알기만 하면 됩니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이거든요.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너무 많은 걱정을 해요. 그런데 죽음 자체를 두려워한다기 보다는… 천국, 지옥, 미지의 세계 이런 것들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과 관련된 신체적인 고통을 두려워하는 것이거든요.

 

고문, 각종 의학적인 시술들… 화학적인 방법으로 사람이 잠을 못 자게 하고, 더 오래 살아있게 하는 방법도 있다더군요. 우리의 수명이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깁니다. 성경에 보면 100년 더하기 20년이라고 나와요. 그러니까 인간의 평균 수명이… 120년이라는 얘기죠. 그런데 사람들이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요. 저는 이 곳이 재미있는 한, 최대한 오랫동안 놀다 갈래요. 제게는 모든 것들이 재미있거든요? 하하하… 그래서 좀 더 있고 싶어요. 사람들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Dannion씨의 동기부여는 뭐냐고, 당신은 인생의 의미가 뭔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제 생각에 인생이라는 것은 세부적인 디테일과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또 사람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뭐냐고 묻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얼마나 재미있느냐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렇게 우정을 판단해요.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Lisa씨는 제 마음에 쏙 드는데요?^^

 

L: 네, 감사합니다. 저는 Dannion씨가… Dannion씨의 쾌활함과 유머 감각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맘에 들어요!

 

D: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도 아주 재미있어요. 이 세상을 이미 뜬 영혼들과 대화하는 것도… 점심이나 저녁식사 자리에서 대화의 주제로 삼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죠.

 

L: 네네, 파티에서도… 그렇다면 Dannion씨는… 사람들로 하여금 죽음의 공포를 벗어 던지게 하는 것 외에… 말씀하신 대로 죽음을 공포스러워 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데… 저도 동감이지만, 죽음 자체보다는 어떻게 죽느냐가 두려운 거죠. 모두들 침실에서 자다가 조용히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롭고,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불안해 할 필요도 없고… 그리고 우리가 이 육신이라는 것에 대해 집착하기 때문에… 너무 익숙해져서…

 

D: 생수통이라니까요…

 

L: 네, 하지만 세상을 살다 보면 다른 생수통들에 대해 두려워하게 되고… 우리가 떠나면 다른 생수통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근심 등등…

 

D: 그 생각을 바꿔야 해요. 그 생각을 바꿔야 해요.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 동안 내린 선택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식들에 대해 걱정하고, 부모에 대해 걱정합니다. 그들 모두 존엄과, 목표와, 소명을 지닌 대단하고, 강력하고, 굉장한 존재들입니다. 얼마 전 한 라디오 쇼에 출연을 했는데, 어떤 청취자 여성이 저를 맹렬하게 공격했어요. 누구에게나 선택권이 있다는 제 얘기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아이들은 그럼 어떡하냐. 아이들을 상대로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사건들, 불공평한 일들은 어떡하냐. 당신은 항상 반-악마적인 입장에서만 얘기를 하는데, 그럼 왜 이런 끔찍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느냐…" 그래서 제가 답했습니다: "제가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그런 끔찍한 사건들을 통해… 아이들을 상대로 저질러지고 있는 그런 일들을 보면서 선생님께서는 연민에 대해 배웠습니까? 남을 보다 더 잘 보살필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까?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까? 아니면 저에게 연락하여 분노를 해소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까? 제 말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공격을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 불행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름대로 이런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나을까요?" 우리 모두는 관찰자이자, 학생들이자, 실천가들입니다. 이제 그 여성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그 여성분이 불행한 처지에 처한 아이들을 통해 연민과, 동정심과, 보살핌과, 사랑을 배웠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저에게 마구 소리를 치는 것으로 보아, 아주 좋은 교훈을 얻은 것 같더군요.

 

 

L: 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깊은 잠에 빠져있는 사람일수록 잠을 깨우는 종소리도 그만큼 커야 한다… 그런 의미인가요? 지금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끔찍한 일들이라든지…

 

D: 아프리카도 있죠.

 

L: 네, 아프리카도 그렇고, 또 다른 지역들도…

 

D: 아프리카에서 4만 명씩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살해되고, 사지가 절단되고, 강간 당하고…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L: 그리고 이런 일들이 계속되겠죠.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동정심을 느끼고, 이를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때까지는…

 

D: 2년 정도 걸리겠죠.

 

L: 2년이요?

 

D: 하하, 네… 2년 정도… 2년만 이걸 버티면 됩니다. 그 동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L: 앞서 금융 시스템에 대해 잠시 얘기하셨는데, 지금 이 시스템이 삐걱거리기 시작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죠. 앞으로 더 이상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은데… 혹시…

 

D: 이미 끝났어요…

 

L: 시스템이 붕괴될까요?

 

D: 이미 붕괴했어요.

 

L: 그런데 도미노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는 않았잖아요. 누가 봐도 붕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가시적인… 예를 들어 미 연준이 해체되었거나 법정 불환 화폐(fiat currency) 시스템이 붕괴했다는 소식이 주류 언론에 보도된다든지… 모두가 의식적으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 것은 언제 쯤일까요?

 

D: 이미 끝났습니다. 지금 중국이 아주 위험한 상태입니다. 매년 8% 이상의 성장을 하지 못하면 내부에서 혁명이 일어날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새로운 시스템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왔다고 할 수 있어요. 몇 일 단위로 생각해야 합니다. 네, 많은 사람들이 구속될 것입니다. 그들은 단지 대선이 끝날 때까지 버티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 후에는 미국이 북미연합으로 다시 탄생하게 됩니다. 내년 봄이 되면 북미 연합(United States of North America)이 탄생할 것입니다. 캐나다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미국은 지적재산권 쪽을 담당하게 되고, 멕시코는 제조업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북미 연합이 탄생하게 됩니다. EU는 애초에 생존할 수 없다는 전제 하에 설립되었습니다. 네, 애초부터요. EU 회원 국가들의 지난 역사를 한 번 보세요. 하나의 단일 연합으로 생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호주가 속하게 되는 태평양 연합은 세계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 호주, 뉴질랜드, 마셜 제도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일본은 끝났습니다.

 

일본 영토의 1/3은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불모지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방사능이 강대국으로서의 일본을 종식시킬 것이고, 그 다음에는 미국과 중국이 지위를 잃게 될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지금 주목해야 할 문제는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간의 관계입니다. 미국이 지금 NATO라는 미명하에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죠… 사실 미국이 그 곳에 주둔할 명분은 없는데, 파키스탄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거든요. 인도가 세계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파키스탄을 견제하고 있는 겁니다. 중국과 인도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인도 사람들은 모두 영어를 할 줄 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조 분야의 강대국인 중국이 지금 떨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물입니다. 물이요.. 우리 모두가 상수도를 주목해야 합니다. 한 달 치의 식수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그게 가장 중요하고요, 둘째는… 지금 태양의 활동이… 플라스마 반응이라고 하죠… 거대한 태양풍으로 인해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한 달 동안 전기가 끊긴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으면 일이 터졌을 때 급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뭐, Beenie-Weenies(콩으로 만든 비상식량인 듯?)라든지, 생선 통조림이라든지, 건빵이라든지, 준비해 두었던 식수로 차를 끓이고… 만일에 대비해서 준비해 두었던 Foster's 맥주도 몇 박스를 까서 마시며 사태를 주시하는 것이죠.

 

 

L: 저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부터 Foster's 마시기 시작했어요. 저희가 수출을 하거든요.

 

D: 네, 그래요. 호주 사람들이 뭘 마시든 간에, 그런 식으로 준비를 하면 되는 거죠.

 

L: 네네, 동감입니다. 그저 그렇게…

 

D: 네, 그런 식으로 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겁니다. 제가 앞서 말한 시나리오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법은 없거든요. 그리고 새로운 금융 시스템을 출범시키기 위해 현재의 시스템을 몰락시킨다는 것은… 그러니까, 새로운 뱅킹 시스템의 탄생을 위해 세계를 붕괴시킨다는 것은… 정부에 책임의 화살을 돌릴 수 없는 사건들이 전세계적으로 터져야 합니다. 국민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죠… 네, 누구 또는 무언가에 뒤집어 씌워야 해요… 지금 세계가 겪고 있는 환경 문제를 보시죠… 나무를 껴안고 히히덕거리는 작자들… 최근 UN에서 환경오염의 원인을 밝혀 냈다는 얘기 들으셨어요? 그들에 따르면 우리 인간들이 문제라 하더군요. 우리가 가스 방출을 너무 많이 해서…

 

L: 소들도 방구 뀌잖아요.

 

D: 네, 그런데 소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잖아요. 우리가 소들을 잡아 먹기도 하고… 어쨌든, 오늘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L: 저도요. 정말 즐겁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D: 감사합니다. 가급적 이성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려 노력 했습니다. 제가 오늘 했던 얘기들 보다 500배 정도의 정보를 더 가지고 있긴 한데요, 제가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본능이 강해서 말이죠…

 

L: 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D: 네… 그래서 모두가 축복을 받고 사랑 받기를 기원합니다. Lisa씨의 시청자들에게 당부를 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 3명 이상에게 앞으로 Lisa씨의 쇼를 시청하라고 권해 주세요. 그렇게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3%에 편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 네, 해결책의 일부가 되라는 말씀이시죠.

 

D: 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문제의 일부이거나, 해결책의 일부일 수 밖에 없거든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은 3% 뿐입니다.

 

L: 시청자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얘기 또 있으신가요?

 

D: 시청자 모두를 아주, 아주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 곁에 있다면 태어나서 경험한 최고의 키스를 퍼붓고, 최고의 포옹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마치 다시는 못 볼 사람인 것처럼, 꽉 껴안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저를 밀쳐낼 때까지 그 순간을 음미하고 싶습니다.

 

L: 하하… 시청자들이 겁먹을 것 같은데요!

 

D: 아닙니다, 아니예요. Dannion Brinkley 표 포옹은 차원이 다르답니다!

 

L: 감사합니다, Dannion씨.

 

D: 축복이 깃들기를…^^

 

L: Dannion씨도요…^^

 

D: 모두들 안녕

 

L: 안녕!

 

(끝)

 

 

번역자: 안녕하세요, 윤민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사후세계"입니다. 제목에 보시는 바와 같이, 지금까지 두 번 죽었다 살아난 사나이, Dannion Brinkley 씨와의 인터뷰입니다. 원문 받아 적고 번역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 헉헉...- 2012/09/14

출처 : http://blog.naver.com/krysialove/150147314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