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7.1 강진 후 여진 103차례…주택 등 파손
송고시간 | 2019-11-15
"먼바다서 발생해 사망자 발생 등 큰 피해 없어"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북몰루카(말루쿠) 해상에서 15일 새벽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뒤 이날 오후까지 103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7.1 강진에 놀라 호텔 밖 대피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강진은 오전 1시17분께(현지시간) 북몰루카의 트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38㎞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45.1㎞이다.
여진은 103차례에 이르며 규모 5.0 이상이 15차례이고, 최대 규모 6.0의 여진이 발생했다.
하지만, 다행히 지진이 먼바다에서 발생해 사망자 발생 등 큰 피해는 없었다.
쓰나미 조기 발령 후 고지대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해가 뜬 뒤 집으로 돌아와 피해 여부를 살폈다.
재난 당국은 지진 발생 직후 쓰나미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가 약 2시간 뒤에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7.1 강진…병원 로비 대피한 환자들
[로이터=연합뉴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트르나테섬에서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주택 6채와 예배당 2곳이 일부 파손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남몰루카에는 교민이 있으나 북몰루카에는 파악된 교민이 없다며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4일 몰루카제도 할마헤라섬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7.3이고, 진원의 깊이가 10㎞에 불과해 6명이 숨지고 주택 1천여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noanoa@yna.co.kr>2019/11/15 16: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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