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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모음 !

카 발 라 [Kabbala]

멜키지덱 이 랍비를 통해 아브라함에게 전했다고 하는

카 발 라 [Kabbala]


Kabala, Kabbalah, Cabala, Cabbala, Cabbalah 라고도 씀. (히브리어로 '전승'이라는 뜻)

유대교의 비의적(祕儀的) 신비주의.


개 요

12세기에 나타나 수세기 동안 유행했다. 카발라는 신비스러운 경험에 내재해 있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안내자가 교리와 의식을 전수하여 준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구전 전승이다. 비의 적 하느님이 모세와 아담에게 전해주었으나 성문화되지 않은 토라(하느님의 계시)에 대한 비밀 지식이라는 점에서 카발라 역시 '전승'이다.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유대교의 기본적 교리였지만, 카발라는 하느님에게 직접 다가가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어떤 사람들은 신비스러운 방법으로 하느님에게 다가가려는 자세를 범신론적이고 이단적인 것으로 규정하여 위험시했지만, 어쨌든 카발라는 유대교에 종교적인 중요성을 부여했다.


카발라의 뿌리는 메르카바 신비주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메르카바 신비주의는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 번성했는데, 신비적 명상을 통해 예언자 에제키엘이 본 '4륜 마차'(메르카바)나 하느님의 보좌를 보는 황홀경 체험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서 마술과 우주론에 관한 최초의 유대교 문헌인세페르예치라 Sefer Yetzira〉는 3~6세기 사이에 나타났는데, 이 책은 창조를 창조주 하느님의 10가지 신성한 숫자인 세피로트와 히브리어 알파벳 22글자와 관련된 하나의 과정으로 설명했다(→ 세페르예치라). 이들을 모두 합하여 '32가지의 은밀한 지혜의 길'이라고 했다. 초기 카발라에 관한 주요문헌은 12세기의세페르 하 바히르 Sefer habahir〉인데, 이 책은 유대교의 비의적 신비주의의 발전과 유대교 전반에 심대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페르 하 바히르〉). 이 책은 10가지 숫자를 우주를 창조하고 유지하는 도구로 해석했고, 영혼의 환생 같은 관념들을 유대교에 도입했으며, 폭넓은 신비적 상징주의를 통하여 카발라의 기초를 확고히 했다.


스페인의 카발라

그 다음 세기에세페르 하 테무나 Serfer ha-temuna〉는 스페인에서 씌어졌는데, 이것은 우주순환의 개념을 발전시켰다(→ 〈세페르 하 테무나〉). 각 순환기마다 하느님의 속성에 따라 토라에 대한 해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결국 유대교는 불변의 진리를 담은 종교가 아니라 각 순환기, 즉 시대마다 토라가 달라지는 종교로 제시된다. 또한 스페인에서는세페르 하 조하르 Sefer ha-zohar〉를 탄생시켰는데, 이 책은 몇몇 사람들에 의해 토라에 버금가는 신성함을 가진 책으로 인정되었다.

(→ 〈세페르 하 조하르〉). 이 책에는 창조의 신비와 신성한 10가지 숫자들의 기능을 다루고 있으며, 악·구원·영혼에 관한 신비로운 사유가 나타나 있다. 1492년 스페인에서 추방된 유대인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메시아 대망과 종말론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에 카발라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루리아의 카발라

16세기 중엽 카발라의 최대 중심지는 갈릴리의 사페드로, 이곳은 카발라주의자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의 하나인 이사크 벤 솔로몬 루리아가 말년을 보낸 곳이다. 카발라를 연구하는 현대 유대인 학자 게르솜 게르하르트 숄렘에 따르면, 루리아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세페르 하 조하르〉 뿐이다. 루리아의 카발라는 신의 빛이 '물러남'(tzimtzum)으로써 최초로 우주가 창조된다는 것, 빛의 입자들이 물질(qellipot:'껍질들')로 침전된다는 것, 집중적인 신비생활과 끊임없이 악과 투쟁하여 유대인들이 '우주의 회복'(tiqqun)을 얻게 된다는 것 등 여러 가지 기본적인 교리를 발전시켰다(→ 되찾음).

루리아의 카발라주의는 17세기 유대인들의 메시아 운동인 샤베타이 운동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었다. 또한 18세기에 시작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일부 주요 유대인 공동체들 안에서 유행하고 있는 사회·종교 운동인 현대 하시디즘 교리 역시 루리아의 카발라의 영향을 받았다.


아인 소프, 세피로트, 아담 카드몬 (카발라 3대 교리 정리)

- 아인 소프(Ayin Sof)] -


:무한으로 번역되어 진다. (아인 무, 소프 한계, 끝), 인간 이해를 초월한 존재를 일컫는다. “아인 소프는 무이다. 존재하지 않는다. 측정할 수 없다. 존재 또는 비존재로 단정할 수 없다. 인간 경험을 초월한다. 논의 자체를 시도할 수가 없다. 다만 최대한으로 말한다면 비존재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신 관념은 성경에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 사람이 보면 죽는 하나님으로 말하고 있다. 불교에서 불성에 대해서 위와 비슷하게 논하고 이슬람교에서 알라에 대해서 그렇게 또한 논하며 당연히 힌두교도 그렇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다.(부정하고 부정하여 모든 것을 부정하는 심법) 존재도 비존재도, 개념과 명칭으로 규정할 수 없다는 등등의 설명이 그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이라는 유한성을 초월한 것 자체는 유한자인 우리가 무슨 짓을 해도 지각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카발라 신비 가들에게 신(神)이란 우리가 종교적 경험과 계시로서 알 수 있는 신, 그리고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비밀의 신, 즉 기지(旣知)의 신과 미지(未知)의 신이라는 두 가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카발라 신비 가들은 이 두 가지 모두가 사실은 통일된 것이며 같은 것의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노시스의 가르침에서는 지각가능한 창조주로서의 신과 감추어져 있는 신은 두 가지 상반된 원리로서 나오고, 감추어져 있는 신이 더 원초적인 신이며 인간도 이 신의 형상을 따라서 창조되어졌다고 말한다.)


절대성 자체는 인간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서 없는 것과 같아 무(無)가 된다. 미지의 신이다. 이것의 아들이 신령인간으로서 주님이다. 상대 계에 현현한 것, 그러나 그 절대성 자체와는 하나이기 때문에 절대성 자체를 절대 무라고 정의하면 이것은 절대 유라고 할 수가 있다. 절대 무 + 절대 유 => 절대자로서 주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된다.


“ 만물의 원인은 영혼도 지성도 아니다. 그것은 상상도 생각도 이성도 지성도 아니다. 그것은 말해질수도 생각되어 질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수도 순서도 아니며 크지도 작지도 않다. 그것은 평등도 불평등도 아니며 유사한 것도 유사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것은 서 있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쉬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에센스도 영원도 시간도 아니다. 지성적 접촉조차 그것에 속하지 않는다. 그것은 학문도 진리도 아니다.

그것은 심지어 고귀함도 지혜도 아니고 하나도 단일체도 아니며 신성도 아니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그것은 영도 아니다.”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을 부정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무(無)에 이르게 되고 그 텅 빈 곳에 아인 소프가 존재하는 것이 됩니다. 무도 사실은 관념 안에 속하기 때문에 단순히 무가 아닌 것이 됩니다. 이 아인 소프로 부터 방출된 것을 두고 세피롯(세피로트/sefirot/열개의 빛)라고 말 합니다. 세피로트는 정의할 수 없는 아인 소프를 반영하는 현현자라고 합니다. 이것이 인간형으로 형상화 되면 원인간이 됩니다.

- 세피로트(sefirot/열개의 빛/신의 속성과 법칙/양식) -


새 교회적으로 주님, 신령인간 세피로트는 인간이 알 수 있는 신의 속성을 말하고 그 속성의 형상화가 인간형이라는 것 그 절대인간으로부터 피조계가 창조가 되었습니다. 피 조계는 신의 속성인 세피로트를 반영하고 형상적으로는 인간형이 됩니다. 영계 지식 하에서 대인간은 절대인간을 반영하고 영계 자체는 절대인간 안에 담겨지고 조직화된 세피로트를 반영 합니다. 그러므로 대인간 안에 세피로트가 있고 작은 우주이며 소천계인 인간 안에도 있게 됩니다.


하느님(신령존재/신성자체)은 불가지(不可知)의 존재로 취급되어 있다. 우선 원 인간(原人間:아담 카드몬(주님/신령인간)을 통해 자기를 계시하고, 그 원인간은 이성(理性)·사랑 등 열 가지 세피로트(數)를 방출하였다는 것, 이 세피로트로 부터 먼저 순수 형상 계(形相界)가 태어나고, 다음에 천계(天界)가, 마지막은 자연계라고 합니다. 순수 형상계란 영계 자체를 말할 것이고 천계는 영계에 속하므로 ....


세피로트는 무한과 유한의 깊은 골을 연결하는 다리이며(주님/신령인간이 그렇습니다), 우주는 세피로트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카발라의 우주론은 아인 소프와 세피로트로 설명이 되고, 세피로트의 체계는 다시 '생명의 나무'로 상징된다. 세피로트가 현현 이후의 존재 계를 상징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생명의 나무 또한 물질계를 포함한 존재 계 전체와 그 창조과정을 상징하고 있다.


말하자면 세피로트는 양식/법칙과 속성을 말 합니다. 그것에 입혀 있는 것이 인간형으로 카발라에서는 아담 카드몬이고 새 교회에서는 절대인간/신령인간인 주님이 됩니다. 이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에덴동산 안에 생명나무가 된다는 것이며 생명나무의 뿌리와 줄기와 가지와 잎과 꽃과 열매는 각각의 신의 속성과 법칙을 상징한다는 것과 이것들이 창조된 피조 계에 투영되어 있다는 것과 인간 안에도 있다는 것 입니다.


여하튼 이 신에 의해 카발라의 세상이 창조된다. 카발라 신비 가들은 이 창조를 무(無)로부터의 창조라 일컫는다. 여기서 무(無)는 단순히 없음(nothing)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속성이 드러나지 않고 인간이 알 수 없는 것을 일컫는 것이다. 이 무(無)를 히브리어로 하면 아인(Ayin)이 되며, 이는 곧 존재를 초월하는 자인 하나님을 일컫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로부터의 창조란 다른 말로 하면 ‘신’으로부터의 창조가 되는 것이며 이는 발산(發散) 그러므로 발출이 새 교회적으로는 표현 됩니다.


최초의 창조행위, 즉 발산이 있게 된 이유는 신이 자기 자신의 얼굴을 보고 싶어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신이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그가 무한한 존재, 존재이면서 無인 존재(Ayin Sof)로서 그 자신이 전부인 절대적 존재였기 때문이다. 즉 그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을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신은 절대적 전체인 아인 소프에서 물러나 공간을 만들어내어 존재자의 모습이 비칠 거울의 영상이 나타나게 하려고 하였다.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한 줄기 빛이 신의 의지에 의해 발산한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이 발산에는 10가지의 단계가 내재 하는데 이 10가지의 단계는 또 각각의 신의 속성들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 열 가지 속성은 모두 합쳐서 세피로트(sefirot)이라고 불리며 하나하나의 속성들은 단수로 세피라(sefirah)라고 부른다.


“생명의 나무는 위에서 아래쪽으로 뻗어 있으며, 만물을 비추어주는 태양이다”(조하르). 그러므로 생명나무는 주님을 상징 합니다. 영계의 태양이신 주님 말 입니다. 카발리즘에서 열개의 '세피로트'는 신의 중요한 면을 나타낸다. 이것은 신의 신성하며 무한한 특성이며, 일반적으로 아인 소프에서 발원하며, '생명의 나무'로서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거꾸로 서 있는 생명의 나무로 그려집니다. 이것이 세피로트 나무인데 주님 안에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형이며 나무로 표현하면 그렇다는 것이고, 주님 안에 세피로트와 인간형은 피 조계에 투영되어 있으며 작은 우주인 인간 안에도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 아담 카드몬(Adam Kadmon) -


창세기의 세계 이전의 아담, 즉 아담의 원형(아담 카드몬Adam Kadmon)이 존재한다. 아담 카드몬은 최초의 발산의 세계에 존재하는 자이다. 최초의 발산된 세계는 신이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보기 위해 생성된 세계이며 아담 카드몬 역시 신의 반사된 모습을 담기 위한 존재이다. 태초의 인간 아담 카드몬은 만물과 인간의 원형이다. 아인소프의 모든 것들이 그 안에 다 담겨져 신의 모습을 비추어주는 존재이다.


이 우주적 진화의 역사가 완성되는 것은 세계가 진보하고 인간 개개인도 진보하여 마침내 최후로 인간의 정신이 완성되어 신으로부터 나왔던 그 모든 것이 세피롯(세피로트)의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 아담(인간)의 원형인 아담 카드몬과 혼인하게 된다. 녹아들어간다고 말하지만 기독교적 내지는 새 교회적 관념은 혼인/결합 입니다. 신 인합일할 때 무아상태가 되는데 이를 녹아들어간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는 그 거울을 통해 인류 전체의 경험을 보고 그 안에 자신의 신성이 투영된 모습을 보는 때 창조주가 ‘나는 나로다(I AM THAT I AM)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보는 때 그때가 바로 합일이 완성된 순간이며 모든 것이 녹아 없어지는 종말의 시간이다.


“그는 오른 손을 뻗어 위의 세계를 창조했다. 그는 왼손을 뻗어 이 세계를 창조했다. . . .그는 이 세계를 위의 세계와 일치하도록 만들었다. 그리하여 위에 존재하는 무엇이나 아래에 상응하는 짝을 갖게 되었다.”(조하르, 신지학 문헌)


세피롯은 모든 창조의 '신성한 모델'이며, 우리 자신은 그 열 개의 세피롯을 담고 있다고 카발리스트들은 말합니다. 사람을 포함 하여 우주의 모든 것은 '위에 있는 형태를 따라' 창조되었다. 아인소프(아담 카드몬)은 상부 세계의 패턴에 따라 하부 세계를 지었다. 그들은 서로를 보완하며, 단일한 개체 안에서 전체적인 하나를 형성 한다.고 (조하르)는 말합니다.


아담 카드몬(Adam Kadmon)은 모든 사람은 '신적인 원형'으로 '원초의 사람'이란 뜻입니다. 세피롯이 처음에 아인 소프로부터 현현되었을 때 아담 카드몬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카발 리스트도 있습니다. 아담 카드몬은 신성 그 자체의 숨겨진 형상 이라고 합니다. 아담 카드몬은 양성(兩性)으로, 그 안에 남성적 여성적 힘이 완벽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담 카드몬을 그릴 때 등이 보이도록 그리는데, 이는 출애급기 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모세가 신에게 당신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하자 신은 다음같이 말하며 자신의 등만 모세에게 드러냅니다. “너는 나의 얼굴을 볼 수 없다 나를 보고 살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너는 나의 등을 볼 것이나 나의 얼굴은 보지 못할 것이다.(출33:18-23, 절대 유/신령인간을 표징)


에덴동산의 아담은 아담 카드몬 그 자체는 아니고 그의 인류학적 대응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담이 죄를 짓기 전에 그의 몸은 영적이고 에테르 적이었으나 신적인 상태로부터 추락한 이후에 는 물질적 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담 카드몬은 완전한 상태 이하로 추락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아담 카드몬은 태초에 신이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자'고 했을 때의 그 형상이며, 그의 몸은 신의 모든 아들과 딸들의 몸의 청사진입니다. 우리는 그 청사진우로부터 멀어져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 말과 행위로 우리의 몸을 훼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벽한 본래의 모체는 상부 자아 안에 봉인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 형상(Image)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다니엘 매트의 말에 의하자면, '창세기에 사람은 신의 형상대로 지어졌다고 나온다. 세피롯은 그 형상의 신성한 원형이다. 원초의 아담으로서 세피롯은 인간의 신비적 전형이자 우리의 원형적 본성이다. 인간은 그런 본성을 상실했다. 그러나 자신을 정화하면 그는 세피롯과 다시 연결되어 세피롯의 그릇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아스라엘의 족장들과 모세가 성취한 바이다.'


신성의 그릇, 주님의 그릇이자 도구이자 옷이 되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이 되는 것이 창조 이상이며 주님의 뜻이며 인간에게 주어진 목표요 궁극적 이상이 됩니다.


용어의 뜻


1 메타트론(왕관) : Metatron . 2 라지엘(지혜) : Raziel . 3 자프키엘(이해) : Zaphkiel

4 자드키엘(자비) : Zadkiel . 5 사마엘(준엄) : Samael . 6 미카엘(美) : Michael

7 하미엘(승리) : Hamiel . 8 라파엘(영광) : Raphael. 9 가브리엘(기반) : Gabriel

10 산달폰(왕국) : Sandalphon

1i 사탄(무신론) : Satan . 2i 벨제브브(우둔) : Beelzebub 3i 루키프구스(거절) :

4i 아스타로트(무감동) : Astarot 또는 Astaroth 5i 아스모데우스(잔혹) : Asmodeus

6i 벨페골(흉악) : Belphegor . 7i 바알(색욕) : Baal . 8i 아드라마렉(탐욕) : Adramalech

9i 릴리스(불안정) : Lilith . 10i 나헤마(물질주의) : Nahemah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b21k0945b

http://cafe358.daum.net/_c21_/bbs 카발라의 정체 ! 멜키지덱은 누구 ?

http://www.cowhiterose.net/layaforce/anu/anu0702.htm 발 라

http://cafe.daum.net/satsangayogascience/7cwi/28 카발라의 신비주의 해설




카발라 생명의 나무

무한의 아인 소프로 부터 물질 우주가 현현하기까지는 수많은 단계가 필요하였다. 카발라에서는 그 단계들을 세피로트의 체계로 설명하고 있다. 세피로트는 무한과 유한의 깊은 골을 연결하는 다리이며, 우주는 세피로트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세피로트의 교의가 처음으로 문헌상에 드러난 것은 <세펠 예트지라>에서이다. 세펠 예트지라는 '형성의 서' 또는 '창조의 서'로 번역이 되는데, 우주 창조론과 우주철학을 다루는 비교(秘敎)전통인 '마쉐 베레쉬트'로부터 유래한 책이다. '마쉐 베레쉬트'는 '마쉐 멜카바'와 함께 카발라의 두 원류가 되는 신비학파로 바빌로니아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마쉐베레쉬트가 주로 창조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마쉐 멜카바는 멜카바 보좌의 세계에 들어가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 멜카바는 성경의 에스겔서 1장에 나오는, 에스겔이 환영 속에 본 천상의 보좌 또는 신의 전차를 일컫는 말로, 멜카바 보좌의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곱 하늘과 일곱 천궁을 통과해야 한다. 마쉐 베레쉬트는 사변적 카발라로 그 전통이 이어졌으며, 마쉐 멜카바는 실천적 카발라 그 원형이 남아있다.


<세펠 예트지라>는 대략 3세기에서 6세기 사이 마쉐 베레쉬트의 전통에서 유래하는 문서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열 개의 세피로트와, 히브리 알파벳 스물두 문자의 확립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세펠 예트지라> 6장의 다음 구절을 보면 이 책이 비전(vision)적 체험으로 쓰여 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시조 아브라함이 이 모든 것을 알아차리고, 이해하고, 적어서

새겨 넣자. 하느님(the Lord)은 가장 높게 그 자신을 드러내었으며, 아브라함을

그의 사랑하는 자로 부르고,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랍비들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결코 자신이 받은 계시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대신 그것을 그의 아들들에게 구두로 전했다고 한다. 한편, 카발리스트인 제프 벤 시몬 할레비에 따르면 아브라함에게 카발라 가르침을 전해준 것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제사장, 멜키지덱 이었다고 한다.


맥그리거 매터즈의 <베일 벗은 카발라>에서는 처음에 신이 에덴동산(Paradise)의 신지학파를 형성하고 있던 선택된 천사들에게 직접 카발라를 가르쳤다고 한다. 그리고 이 천사들이신성 실락 이후 아담으로 하여금 신성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카발라를 가르쳤다.


카발라는 아담으로부터 노아를 거쳐 아브라함에게 전해졌으며,

아브라함은 이것을 다시 이집트에 전했다는 것이다.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갈 대아 우르 사람이다.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 대아

우르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로다" (창세기 15:7)


대아(칼데아) 우르는 메소포타미아의 유프라테스 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 역사학계에서 서양문명의 기원으로 보는 수메르문명이 자리 잡고 있던 곳이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을 거쳐서 헤브론에 거주하던 중 기근이 닥치자 이집트로 들어간다. 아브라함은 다시 헤브론으로 나오지만, 나중에 아브라함의 증손자인 요셉이 다시 이집트로 들어감으로써 이집트에서 유태인의 삶이 시작된다. 아브라함이 우르에서 나와 유프라테스 강을 따라 이동하게 된 이유는 우르 지역의 우상숭배 또는 다신교 때문이라는 설도 있고, 우르가 주변국의 침략에 패망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모세는 이집트에서 카발라의 비전에 입문했고, 히브리인을 노예생활에서 구해낸 뒤

40년 동안의 방랑을 거쳐 카발라에 통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모세는 다시 70명의 장로들을 카발라에 입문시켰고, 그 이후 이스라엘에서 전승이

이어지게 되었다.




카발라(QBLH)라는 단어는 '받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어근 키벨(QBL, Qibel)에서 파생한 것으로, 본래 구전으로 전승되었다. 카발라가 문자로 기록되기 시작한 것은 서기 150년경 랍비 시메온 벤 요하이에 이르러서였는데, 요하이가 죽은 뒤 랍비 엘리자르, 랍비 아바 등이 그의 논문들을 모았고, 이 논문들은 후에 카발라의 대작인 <세펠 조하르>의 원형이 된다.


카발라의 우주론은 아인 소프와 세피로트로 설명이 되고, 세피로트의 체계는 다시 '생명의 나무'로 상징된다. 세피로트가 현현 이후의 존재 계를 상징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생명의 나무또한 물질계를 포함한 존재 계 전체와 그 창조과정을 상징하고 있다.


우파니샤드에서는 "우주는 하늘에 뿌리를 박고 온 땅 위에 가지를 드리운 거꾸로 선 나무"라고 말한다. 페르시아 신화에서도 생명의 나무가 바다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앞서 보았듯이 바다는 혼돈, 무형 성, 존재의 모든 잠재적 가능성의 원천이자 우주만물의 원천, 현상계를 만들어내는 근본 질료인 물라프라크리티, 또는 에테르를 상징한다.


이 밖에도 지구상에는 '세계수(世界樹)' 또는 '우주 수(宇宙樹)'에 대한 신화가 널리 퍼져 있는데, 이는 나무가 우주를 나타내는 보편 상징임을 암시한다.


세피로트는 아인 소프로부터 발출되어 나온 빛의 광구(光球)로 표현된다. 물질계를 상징하는 말쿠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10개의 세피로트가 아인 소프의 무한계로부터 우주의 여러 존재계를 이루며 순서대로 아래로 하강한다.


10개의 세피로트(각각의 세피로트는 세피라라고 한다)는 각각 케텔, 호크마, 비나, 헤세드, 게부라, 티페레트, 네짜, 호드, 이소드, 말쿠트라는 이름이 있다. 제1세피로트에 해당하는 케텔(KETEL)에는 NEGATIVE 와 POSITIVE 의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즉, 절대 공 아인 아인 소프 아인 소프 오르 케텔의 과정이 되는 것이다.


또한 각 세피라는 그 내부에 더 세부적인 현현의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 첫 번째 세피라인 케텔을 예로 들면, 케텔의 내부에 또 하나의 생명의 나무가 포함되어 있는데, 케텔 중의 케텔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무한 계와 유한 계를 연결해주는 태고의 존재, 곧 호아이다.



<그림 7.4> 생명의 나무 <그림 7.5> 케텔 중의 케텔



호아에 이르기 전의 잠재되거나 비현현인 상태는 호아 또는 케텔을 넘어서는 과정이다. 호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현현의 과정을 밟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생명의 나무 그림에는 케텔보다 상위에는 그 어떤 세피라도 없으며, 때로는 비현현의 세 베일(아인, 아인 소프, 아인 소프 오르)을 케텔 위에 표시하여 케텔 이전에 어떤 잠재 활동이 있었음을 암시하 기도 한다.


카발라와 신지학에서 존재의 계는 4중체계 또는 7중체계로 구분된다. 생명의 나무는 존재의 4중 체계와 7중 체계를 모두 나타내는데, 각 세피라가 이들 체계에 대응하는 방식에는 몇 가지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상위의 세 개의 세피라, 즉 케텔, 호크마, 비나를 아찌루스계(원 형계 또는 영계), 그 다음의 세 개의 세피라인 헤세드, 게부라, 티페레트를 브리아계 (창조계 또는 멘탈계), 또 그 다음의 세 개의 세피라, 즉 네짜, 호드, 이소드를 예찌라계(형성계 또는 아스트랄계), 마지막 세피라인 말쿠트를 아시아계(물질계)로 본다. 아니면 다음 그림 7.6의 (b)와 같이 구분하기도 한다.





(a)


(b)

<그림 7.6> 생명의 나무와 존재의 4계



존재의 계를 구분하는 방식에서도 나타나듯이 생명의 나무는 삼 개조씩의 세피라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 삼개조의 첫 세피라인 케텔에서 최초로 분출되는 호크마는 양성의 세피라 이며 두 번째 발출물인 비나는 음성의 세피라인데, 이 둘은 케텔의 속성을 분화하여 나타낸 것 이기도하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이 셋은 하나, 또는 하나의 케텔이라고 볼 수도 있다. 각각의 세피라에는 나름의 속성이 부여되는데, 호크마는 지혜, 비나는 지식(또는 이해)의 측면을 나타낸다.

두 번째 삼개조를 이루는 헤세드, 게부라, 티페레트는, 세피로트의 속성에 있어서 헤세드는 자비를, 게부라는 정의(또는 심판)를 나타낸다. 자비가 없이 정의만 행사된다면 세계(우주)는 파괴되고 말 것이며, 정의 없는 자비는 무정형의 결과만을 낳을 것이다. 이 둘을 조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티페레트는 아름다움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 삼 개조 네짜, 호드, 이소드에서 네짜는 승리를, 호드는 영광을 나타내며, 이소드의 속성은 기초라고 한다.


한편, 5장에서 잠시 언급하였던 존재의 일곱 계, 또는 일곱층의 피부를 갖는 공간은 다음과 같이 존재의 4중 체계와 대응을 이루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원형 계 혹은 영계에 아디 계와 아누파다카 계(모나드 계), 아트만계, 붓디 계 4계가 포함되는 것이다.



┌아디계

│아누파다카계

│아트만계

└붓디계 아찌루스계 (원형계)

멘탈계 브리아계 (창조계)


아스트랄계예찌라계 (형성계)

물질계 아시아계 (물질계)










멜키지덱 이 랍비를 통해 아브라함에게 전했다고 하는

카 발 라 해설

아돌프 프랑크의 「카발라」 해설


아돌프 프랑크의 이 책은 유대교 신비주의의 주류를 이루는 카발라(‘전통’이란 뜻)를 상세히 해설한 것이다. 금세기에 카발라 연구로 명성을 얻은 게르숌 숄렘(Gershom Sholem)의 저서들이 나오기까지는, 사람들을 카발라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많이 읽었다. 그러나 지금이라고 해서 이 책의 가치와 권위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프랑크는 이 책에서 단순히 카발라사상을 소개하고 해설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카발라를 논의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여러 논점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그 중 가장 핵심적인 카발라의 기원문제와 카발라 경전인 「조하르」와 「세페르 예치라」의 진실성 문제를 그는 충분한 자료를 검토하면서 예리하게 다루고 있다. 비록 숄렘은 프랑크와 견해를 달리하고 있지만, 프랑크는 카발라가 중세에 발생한 것이라고 보지 않으며, 그 기원을 훨씬 올려 잡는다. 카발라사상은 고대부터 전해져 온 것이며, 유대교 신학의 정수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구약성서에 대한 비유적, 상징적 해석은 카발라의 성서해석 방법의 특징이다. 특히 히브리 문자에 수치(數値)를 부여하여, 성서의 본문을 종횡으로 변형시켜 해석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구약해석법에서는 매우 낯설고 기이하게까지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신학사상의 핵심으로 들어가면, 카발라를 유대교 신학의 정수라고 하는 말이 헛말이 아님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신론에서 이러한 특성이 두드러지는데, 이를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아도 중세 스콜라신학과 신비주의 신학의 내용이 고스란히 유대교적으로 표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카발라는 유대교 영지주의라고도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카발라에서는 영지주의에서 말하는 우주창조의 모순에 대해 말하고 있고, 영지주의의 구원자인 소피아(희랍어로 지혜의 뜻)를 히브리어로 바꾸어 호크마(히브리어로 지혜의 뜻)라고 표현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카발라 사상을 통해 그리스도교 신학의 깊이를 탐구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탈리아의 휴머니스트였던 마르칠리오 피치노(Marcilio Ficino)와 삐꼬 델라 미란돌라(Pico della Mirandolla), 그리고 독일의 신비주의자 야콥 뵈메(Jakob Bohme)이다. 그 외에도 여러 그리스도인들이 이를 탐구하여 이른 바 ‘그리스도교 카발라’의 체계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프랑크는 이 책에서 이러한 카발라 사상을 신론, 세계관, 영혼 론의 측면에서 고찰한 후, 플라톤 사상,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사상 및 필로의 사상과 비교함으로써 카발라 사상의 보편적 가치를 확인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교 사상과도 비교하고 있다.


카발라는 어느 종교보다도 폐쇄적인 유대교의 한 복판에서 가장 보편적이고도 본질적인 신학사상을 꽃피웠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다. 이들은 가장 유대교 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비 유대교 적이다. 그래서 카발라를 연구하면, 이를 통해 편협한 유대교사상을 넘어서서 유대교신학의 깊이와 보편적 가치를 더욱 깊이 인식하게 될 것이고, 여러 다른 사상 및 종교에 대한 인식도 깊어질 것이다. 오래 전에 카발라연구가들이 그 일을 이미 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 번역본은 카발라를 철학적, 신학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카발라 신학에 생소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유대교 신학의 깊이를 한껏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국의 사상가 카알라일이 “아무 데나 깊이 들어가라. 그러면 거기에는 노래가 있다”라고 한 말의 뜻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될 것이다. 더욱이 이른바 실천적 카발라(practical Kabbalah)의 측면에서 여러 가지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카발라를 이용하는 경향이 주로 알려져 있어서, 카발라의 진정한 신학적 가치가 오히려 훼손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카발라 신학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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