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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얘기들 !

+ 안드로메다서 목성질량 6배인 행성 발견

안드로메다서 목성질량 6배인 행성 발견

2009년 06월 16일 (화) 17:40 서울신문

[서울신문 나우뉴스]안드로메다은하에서 외부은하에 행성이 존재한다는 첫번째 증거가 발견됐다.

안드로메다는 우리은하와 동반은하인 마젤란운을 제외하면 가장 가까운 외부은하로, 지구가 속한 우리은하로부터 250만 광년 떨어져 있다.

이탈리아 국립핵물리학연구소(INFN)의 연구진은 마이크로렌징(microlensing)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안드로메다은하에서 목성보다 질량이 6배인 행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행성이나 항성이 나란히 정렬하는 마이크로렌징 현상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빛 굴절을 분석해 안드로메다은하에 행성이나 갈색왜성과 같은 작은 짝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이 현상은 짧은 시간 동안 단 한 차례밖에 일어나지 않아 반복해서 검증할 수는 없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진의 일원인 드 파올리스(De Paolis)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다른 은하에서 목성만하거나 그보다 질량이 작은 행성의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아낸 것이 큰 성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목성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